2018년 8월 111년 만에 발생한 폭염 재난 상황에서 무더위 쉼터 없이 간이 천막에서 폭염을 견디고 있는 부안읍 동중리 2구 192세대 주민들과 어르신들이 있었다.

2019년 9월 부안읍 석동마을 양종천 이장은 부안군홈페이지 소통/참여 '예산 편성에 바란다'에 석동산 편의시설(주차장, 화장실)에 관한 주민참여예산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양종천 이장은 제안서 기타 항목에 '동일 건으로 3번째 제안합니다'라는 간절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위 사업 2건 모두 현재까지 주민들이 소망하는 것 하나도 완성되지 않았다. 

해당 마을 주민들은 지역구 군의원들이 해당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5분 자유발언, 군정 질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사업 진행 과정에 대해 알아봤는지 의문을 품고 있다.

도시공원과 담당자는 "군의원들이 석동산 주차장, 화장실 등에 대해 질의를 한 것은 있었지만 행정사무감사에서 별도로 질의한 것은 없다"라는 답변을 했다.

2021.2월 군정보고 문건에는 석동산 주차장과 화장실, 동중리 2구 그늘막에 대한 군의원 질의 언급이 없었다.

군의원과 마을 이장이 협력하지 않고 별도로 활동한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지? 내년 지방선거에서 해당 군의원들이 주민들에게 어떤 해명을 할지..

2018년 8월 폭염재난 상황, 부안읍 동중리 2구 그늘막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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