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인문학 도동서원
조선환, 도동서원복원사업추진위원장

도동서원복원사업추진위원회
추진위원장 취임에 즈음하여..

안녕하십니까?
변산의원 원장, 조선환입니다.

부안군 변산면에서 의사로서 살아 낸지도 어느새 20여년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변산면에 숨쉬고 있는 먹거리며 볼거리 그리고 보전할 것들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고 살아왔습니다만 아쉬움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부족한 제가 도동서원복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이란 막중한 자리를 맡게 된 것이 저의 영광일 수 있겠으나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도동서원이란 공자의 도가 동쪽에 이르게 한 업적이 큰 인물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것입니다.

도동서원은 1534년(중종29)에 지포 김구선생의 덕행을 추모하기위해 창건하여 지포 김구선생을 주벽으로 모셨던 곳으로 부안군 부안읍 연곡리에 위치해있었는데 훼철된 뒤 복원되지 못하고 지금은 유허지만 남아있습니다.

지포 김구 선생은 어려서부터 시문에 탁월하여 신동이라 불리었으며 몽고의 간섭과 무신정권 속에서 빼어난 문장력과 강직한 성품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정책을 편 정치가로 평가 받고 있으며 당시 새로운 철학인 성리학을 도입하고 전파하는 등 후학양성을 위해 노력한 학자였습니다.

추진위원회는 이런 분의 업적과 역사적 재조명을 통해 부안군을 성리학의 성지로 만들고자 하는 뜻을 갖고 출발하였습니다.

시작은 미약 하지만 추진위원님들과 힘을 모아 다음과 같은 일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지포선생의 업적을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주변을 정리하여 외부에 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학술 대회를 통해 김구 선생에 역사적 재조명과 학술적 가치를 발굴하고 규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세째, 도동서원과 지지포를 아름다운 관광 자원과 연계하여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도동서원 복원과 성리학 성지 지지포 조성의 필요성을 지역사회가 인식하고 부안군이 지원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 모든 일은 지역사회의 관심이 자양분이 되어 서서히 현실화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안현이라는 지명을 정했다 하여 정명 600년 행사를 거창하게 치러냈지만 정작 부안군 일원에 있는 선조들의 기록과 유산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 추진위원회는 도동서원 뿐 아니라 백제 부흥운동의 본거지라고 주장하는 주류성과 백강구전투 지역과도 연계하여 부안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봉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