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안농협(조합장 최우식)은 5월 10일(월) 오후 2시에 남부안농협 경제센터에서 공동방제단(벼 먹노린재) 발대식을 가지고 5월 10일(월)부터 5월 12일(수)까지 3일간 부안군 보안·줄포·진서 3개면의 수도작 농경지 인근 해안가 및 하천과 산기슭을 대상으로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공동방제단은 광역방제기와 드론방제기, 개인방제기 등을 활용해 방제한 면적은 3개면 약 104ha이다.

이번 “벼 먹노린재 공동방제”는 3년째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돌발병해충의 선제적 차단을 통하여 농산물 품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농업 발전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농협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하여 지자체가 협력하고 남부안농협이 주관하여 진행되었다.

남부안지역 수도작 농업인은 수년전부터 벼 먹노린재로 인해 농산물의 품질이 저하되고 생산량이 감소되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하였지만, 주 서식지인 인근 해안가 및 하천, 산기슭 지역에 농가에서 개인적으로 방제를 하기엔 쉽지 않아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남부안농협 주도로 실시된 공동방제는 적기에 돌발병해충을 차단하면서 피해를 줄여 농업인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농가들은 “기존에 많은 면적을 방제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3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남부안농협 공동방제사업은 일손이 부족해 병충해 방제를 적기에 시행하기 어려운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영농비 절감과 농가소득을 높이는 공동방제사업을 농협에서 지속적으로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남부안농협 최우식 조합장은 “최근 이상 기온으로 올 해 벼 먹노린재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사전 방제에 자칫 소홀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어 조기에 공동방제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벼 먹노린재 피해를 최소화하여 우리 지역농산물의 품질을 향상시켜 농가소득 향상에 힘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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