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장인 한병도 국회의원이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지역구 소속 K 전북도의원에게 민주당 탈당을 권유했다고 한다.

한 의원은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회 소속 지방의원들 중 투기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의원에 대해 중앙당과 발 맞추어 탈당할 것을 권유하고, 집권당 의원의 신분을 벗고 무소속 의원으로 의혹 해소에 임할 것을 부탁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K 전북도의원은 조만간 민주당을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도의원, 시군의원, 단체장에 이르기까지 농지법 위반한 사실이 밝혀지면 민주당 탈당을 결심해야 한다. 민주당 김제부안 지역위원회 선출직 정치인(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들도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면 지역위원장 탈당 권유를 받게 된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9일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소속 국회의원 12명에게 탈당 또는 출당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해당 의원들은 무소속 신분으로 적극적으로 소명자료를 제출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며 의혹이 해소되면 민주당으로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사진-한병도 국회의원, 뉴스1 화면 캡쳐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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