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 1985년생(36세)
'나는 국대다' 1위 임승호 1994년생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 이후 당 대변인은 토론 배틀(나는 국대다)을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나는 국대다’는 ‘나는 국민의힘 대변인이다’의 줄임말로 토론 배틀을 통해 당 대변인 2명, 상근부대변인 2명 등 총 4명의 ‘국대’를 뽑았다.

지난 5일 실시한 결승전은 대국민 문자투표를 통해 1위~4위를 선출했다. 1위 임승호 1994년생, 2위 양준우 1995년생이 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젊어지고 있다. 2030 젊은층들이 모여들고 있어 차기 대선까지 노리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전혀 그런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민주당 대선후보 대다수가 60대 후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부안 정치는 어떤 상황일까? 

지난 6일 부안에서는 청년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이 있었다. 청년농업인은 40세 이하 농민들을 대상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현재 부안군 청년농업인은 79명이다. 매년 지원하는 청년들이 많아 평균 경쟁률이 2:1이라고 한다.

청년농업인이 되면 3년간 활동비로 월 80만~100만원을 3년간 지급하며, 후계농자금 3억원을 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가장 큰 매리트는 농지은행으로부터 2ha까지 임대 받을 수 있어서 매년 청년농업인 지원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청년농업인 역량강화 교육은 ▷청년농업인을 위한 재무 설계  ▷농협의 역할 및 조합원 혜택  ▷부안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설명  ▷한농연 소개 및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오점은 기념촬영이었다.

당일 주인공 청년농업인 56명은 사진에서 잘 보이지 않았다. 맨 뒷전으로 밀려나 있었기 때문이다. 청년들을 우선시하는 시대 상황에 부안군은 장유유서를 고집하는 수준으로 길이 남을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은 40세 미만 청년농업인들에게 부안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는 중요한 행사인데 정치인들과 선출직들이 그들은 외면하고 자기네들만 의자에 앉아 거드름을 피웠다.

청년농업인을 앞에 모셔다 놓고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정치인들은 뒤에 서있게 하는 정무감각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부안군 행사 때마다 주인공 군민들은 빼놓고 그들끼리 가슴에 흉화 달고 사진 촬영을 하는 군의원들을 계속 뽑아야 하는 것인지..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된다! 아니면 터미널 사거리에서 하염없이 큰절만 하면 된다!

출처:매일경제 기사 캡쳐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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