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관 방송 PD

한국의 갯벌이 지난 26일 유네스코(15번째 세계유산)등재되었다.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 첫 세계자연유산 등재 이후 14년 만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첫 세계자연유산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다.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 시간으로 26일 저녁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하지만 줄포만, 곰소만은 예로부터 *흔량매흔* 이라는 지명으로 지내오다가 줄포항 개항(1875년 개항)으로 줄포만으로 부르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 고창갯벌로 등재된 곳이 어디인가이다. 왜 고창갯벌인가이다. 

줄포만, 곰소만 갯벌인 것은 기록적으로 역사적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부안 군수와 부안군의원, 담당 공무원 등. 부안 사람들은 부안 지명을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관심이 없는 것인가이다.

최소한 고창-부안(예시, 보성-순천)갯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리적, 법적 군계 표시 및 법적으로 지난번 생각을 잊었나 보다. 현 주민과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 하는 것을 부안 군수 이하 군민들은 각성을 해야 할 것이고, 지명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해야 한다. 

내년 기초의원 출마를 생각하고, 선언한 것에 내가 무엇을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부안군의 역사, 문화를 지금까지 망쳐놓은 부안군청 담당자와 부안문화원(담당자의 발언보다 기록적 가치 문제)까지 개인의 업무가 아닌 부안의 역사문화 지킴이가 되어야 한다.

지난 5월 개암사 우금 바위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지로 지정되었지만, 기존의 개암사에서 올라가는 등산로만 있을뿐 명승지 구경은 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4면이 바닷길이었던 부안군은 갯벌을 옥토로 만든 곳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다. 계화도 간척지(1968~1970)공사와 새만금 지역만이 아닌 계화면, 동진면, 행안면, 백산면, 주산면, 하서면, 상서면, 보안면, 줄포면까지 갯벌이 옥토로 바뀐 곳에서는 지하 5m 정도의 땅을 파보면 갯벌이 나오고 있다.

부안군 지역의 자연유산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명이 왜 중요한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출처:뉴스1 기사 캡쳐

-부안군 보안면 상입석, 김형관 방송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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