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2022년 경관보전직불제 면적 배정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경관보전직불제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자로서 지급대상 농지에서 경관작물을 재배·관리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 해당된다. 지원금액은 (국고 50%+도비 15%+군비 35%)이며, 지원단가는 경관작물 170만원/ha, 준경관작물 100만원/ha이다. 

2022년 경관단지 부안군 배정량은 2,684ha(경관 2,177, 준경관 507)이다.

부안군은 2021년에 비해 249ha 증가하였으며 고창군에 비해 무려 969ha를 더 많이 배정받아 결론적으로 부안군 농민들에게 그만큼 소득 증대가 발생하게 되었다.

대략적인 경관단지직불제 금액은 2021년 28.5억, 2022년 42억(예상 금액)으로 농가소득에서 보면 큰 금액이며 2021년에 비해 증가했다는 것은 보너스로 생각할 수 있어서 고창군민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부안군 농민들은 즐겁다는 표정 관리를 해야 될 상황이다.

경관보전직불제는 농민들에게 이모작을 하는 효과를 가져 오기 때문에 계화 들녘에서는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부안군정을 지켜보고 있다.

권익현 군수 임기 4년 차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농민들의 지갑을 두텁게 하는 군정 추진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실무 부서인 농업정책과는 부안군 농민들의 입장을 잘 대변하고 있다는 점에서 칭찬받아 마땅하다.

부안군이 고창군보다 1000ha 더 많이 배정받은 것에는 부안군 노력도 있었지만, 농해수위 소속 이원택 의원 비중을 농식품부와 전라북도에서 가볍게 생각할 수 없다는 점도 인정해야 한다.

한편 부안군 주력 상품인 천년의 솜씨 신동진 품종에서 병충해가 집단적으로 발생하여 최대 30% 수확량 감소가 발생하게 되었다며 농민들은 계속해서 병충해 방제에 올인하고 있다.

김광수 부의장은 신동진 품종이 나온 지 오래돼서 병충해에 약하다는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이번 군정질의에서 확실한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집행부를 추궁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의회 김광수 부의장이 계화도 14-15단지 병충해 방제 현장에 있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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