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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농민 1명, 대기업 건설회사와 힘겨루기

부안군 하서면 장원 마을 축산농가 윤00 씨는 이틀 간격으로 죽어 나가는 소를 파묻으며 울고 있다.

부안군 농민 1명이 대기업 L 건설회사 현장 사무실 마당에 죽어가는 소를 놓아두고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죽은 4마리는 농장 한쪽에 매장했으며, 겨우 숨만 쉬고 있는 소는 지난 28일 새만금 남북도로공사 2단계(1공구) L 건설 현장 사무실 마당에 갖다 놓고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그동안 윤 씨가 새만금개발청에 줄기차게 요구했던 것은 공사 구간하고 본인의 축사가 100M 미만이어서 가축 피해가 예상되니 공사기간 동안만 안전한 곳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사전 조치를 당부했다고 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시공사 L 건설에 민원을 떠넘기며 부안군 농민 1명의 간절한 바람을 방치해 버렸다. 이번 달 들어 소들이 죽기 시작했다고 한다. 

축사에 있는 소들이 주변 석산 발파 작업, 덤프트럭 운행, 대형 기계를 이용한 파내기 작업, 돌 깨는 굉음 등이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소들이 먹지 않아 서서히 말라죽고 있다고 한다.

윤 00 씨가 말하는 더 큰 문제는 남아있는 소 60마리도 순차적으로 죽게 될 것인데 매장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을 하소연하고 있다. 새만금 건설 공사로 부안군 농민 1명이 받는 피해가 엄청난 상황인데도 도움 주는 곳이 한곳도 없다는 현실이 벌어지고 있다.

부안군 농민 1명이 상대하는 곳은 새만금개발청과 대기업 L 건설사이다. 윤 00 씨는 소들이 매장되어 있는 곳에서 죽어가고 있는 소를 바라보며 정부와 지자체에서 최소한 어떤 대책이라도 세워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곳은 새만금 내부개발 건설 현장으로 인해 소들이 죽어나가고 있는 부안군 하서면 장원 마을이다.

소들이 아무것도 먹지 않아 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다.
공사 현장과 축사 거리는 10m 미만이다.(오른쪽이 축사이다)
윤00 씨가 죽은 소를 매장한 곳에서 겨우 숨만 쉬며 죽어 가고 있는 소를 바라보고 있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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