鷗波 白貞基 義士, 사진은 1933년 육삼정에서 찍은 사진, 명찰에는 白鷗波백구파로 되어 있다.(배기성 강사 설명) 사진ㅡ구파 백정기의사기념사업회 책자 캡처

백정기(白貞基, 1896. 1. 19(음)～1934. 6. 5) 의사(義士)는 1896년 1월 19일(음)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신운리에서 출생하였다. 호는 구파(鷗波), 자(字)는 용선(溶善)이며, 수원 백씨(水原白氏)이다.(출처:네이버 지식백과)

2021년 9월 14일 오후 3시 김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역사 대특강 주제는 '일제강점기 젊은 아나키스트들의 격정적인 인생'이며, 강사는 유튜브 역사크리에이터로 '부안사람 구파 백정기, 김제사람 화암 정현섭'를 주된 강의 내용으로 삼았다.

시종일관 강사가 집중적으로 설명한 사람은 부안사람 구파 백정기 의사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YLffU7pJmbo

백정기 의사는 1896년 부안군 부안읍 신운리에서 태어났다. 그곳 출생지는 정비만 되어 있을뿐 별다른 시설은 전무하다. 도로명 이름은 백정기 의사 호를 딴 구파길이다.

백 의사는 16세에 정읍 영원면 은선리(현 구파 백정기 기념관 부근)로 이주하였다. 1911년부터 일경에 체포된 1933년까지 항일 운동을 계속했다.

1933년 육삼정 의거는 일본 첩자에 의해 사전 발각되어 체포되었으며 1934년 39세 나이로 옥중에서 순국했다.

삼의사(백정기, 윤봉길, 이봉창)는 1946년 유해봉환되어 현재 서울 효창공원에 안장되어 있다. 백 의사 부인 조팔락 여사와 부모 묘는 정읍 영원면 은선리에 있다. 1963년 정부로부터 건국공로훈장을 받았다.

배기성 역사강사는 아나키즘, 아나키스트에 대한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소략하면 사회주의와 원칙적으로 다른 것으로 아나키스트 1세대는 이회영, 신채호 선생이며 백 의사는 이분들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사) 구파 백정기 의사 기념사업회(회장 유성엽)는 정읍시 영원면 은선리에 있는 구파 백정기 의사 기념관을 지키고 있다.

기념관은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총 사업비 44억을 들여 6800평 부지에 설립되었다.

백 의사는 태어난 곳에는 아무것도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부안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잠시 머물렀던 정읍에는 기념사업회와 기념관이 들어서 있어 부안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

특히 정읍 기념관에 있는 구파 백정기순국기념비는 1956년부터 정읍 영원면 주민들이 건립 모금을 시작하였으며 나중에는 도민들까지 참여하여 1959년 건립되었다.

한편 부안군은 20년 전부터 매창공원, 매창사랑의테마공원 조성에 수백억을 쏟아붓고 있다.

2021년 9월 14일 김제시 역사 대특강에서 소개된 부안사람 구파 백정기(출처: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YLffU7pJmbo)

빨강색 표시, 구파 백정기 의사 출생지, 부안읍 신운리 구파길(출처:네이버지도 캡처)

서울 효창공원에 모셔저 있는 삼의사(백정기, 이봉창, 윤봉길) (자료:백정기의사기념사업회 책자 캡처)

1996년~2004년까지 총 44억원으로 조성된 백정기의사 기념관 조감도(자료:백정기의사기념사업회 책자 캡처)

구파 백정기 의사 기념관에 있는 의열사 현판은 2003년 김대중 대통령 글씨이다.

정읍 영원면 은선리에 있는 구파 백정기 의사 기념관內 의열사 전경

1963년 구파 백정기 의사에게 수여된 건국공로훈장

구파 백정기 의사 배우자 조팔락 여사 묘(위치:정읍 영원면 은선리 게이트볼장 뒤)

기념관에 있는 구파 백정기순국기념비, 1959년 건립되었으며 건립 비용은 맨 처음 마을 주민들이 모금을 시작하였으나 나중에는 전북도민이 힘을 모았다고 한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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