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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정치인 '실수와 착각'

부안 정치인 최대 관심사는 거미줄 같은 그물망 구조인 대선 캠프에 어떻게든 줄을 대야 한다는 지상과제를 안고 있을 것이다. 본인이 속한 계보 최상층 보스가 누구냐에 따라 대선 후 논공행상 수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국회의원, 군수, 도의원, 군의원, 기타 정치인 등이 다 포함되어 있다. 특별히 계보라고 할 것도 없이 전라북도 정치인들은 중앙당에 읍소하고 있다.

대통령을 포함한 중앙 정치인들이 부안을 위해 특별히 해준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차기 지방선거, 국회의원 선거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강한 보스를 찾아 헤집고 다닌다.

낙선한 A 국회의원이 현재 공기업 사장을 하고 있으니 무시할 수 없고, 현직 국회의원에게 충성하고 싶어도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줄을 잘 못선 죄로 성골, 진골, 육두품으로 구분되어 처신하기도 쉽지 않다.

이와같은 치명적 약점을 만회하기 위해 대선 후보에게 줄 서려고 하지만 연줄이 닿지 않아 정치인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한편, 지난 12월 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라북도를 방문했을 때 가까운 부안을 패싱하고 곧바로 남원으로 출발한 사건에 대해 부안 정치권 아무도 책임지려고 하지 않는다.

부안 새만금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가 개최되는 곳이다. 부안-고창군 공히 치적이라고 내걸은 노을대교는 어떻게 할 것인가? 당연히 지근거리에 있는 부안을 방문하여 사업 추진을 청취하고 격려했어야 마땅했다.

이재명 후보 전북 방문에서 완벽하게 제외된 국회의원 지역구는 '김제-부안'이 유일하다. 이러한 사실이 무엇을 입증하고 있는지 김제-부안 시민들은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

그동안 부안 정치인들이 이재명 후보 인연을 자랑하고 있었지만 부안 패싱 사건으로 정체성이 탄로 난 우스은 꼴이 되었다. 부안 출신 국회의원들도 창피하기는 매 마찬가지이다.

이것을 부안 정치인들의 실수라고 말하기엔 군민들이 느끼는 감정은 허탈하고 착잡하기만 할 것이다. 또한 이런 사람을 왜? 뽑았나 하는 자괴감이 들 수도 있다.

부안 정치인들의 공통적인 착각은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다. 유권자들은 무시해도 된다는 갑질 정서가 팽배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착각으로 빼지들은 그들만의 정치를 하게 된다.

특히 본인 가족을 위한 승진, 취업, 사업에 올인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배신행위이다. 

▷본인 가족(지인) 승진을 위해 직위를 이용했다면 업무방해와 일자리 뺏기에 해당되며 ▷본인 가족(지인)들을 위해 취업을 청탁했다면 직무 수행 중 취득한 비밀을 이용했기에 죄가 가볍지 않다. 그리고 일자리 뺏기에 해당된다. 군민들이 취업할 자리를 뺏은 것이다. ▷가족(지인) 사업을 위해 직위를 이용했다면 이것도 마찬가지 중범죄에 해당된다.

이러한 정치인들이 누구인지는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이들을 과감하게 솎아내야 함에도 유권자들은 인정에 끌려 또 뽑아주고 그들로부터 갑질을 당하며 살아간다.

한편, 지난가을 병충해가 심각했을 때 지역구 농민들의 속타는 심정은 나 몰라 하고 타지역 방문한 재미난 스토리를 SNS에 올렸던 정치인도 있었다. 이런 정치인에게 SNS에서 칭찬 댓글과 좋아요를 누르고 있는 유권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이 부안의 슬픈 자화상이다.

9월 11일, 부안군의회 김광수 부의장이 계화도 14-15단지 병충해 방제 현장에 있다.
지난 4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북을 방문했을 때 새만금 33센터 방문하고 곧바로 남원으로 갔다. 부안패싱이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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