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정리甕井里
▶옹정서원甕井書院

부안읍 옹중리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옹정리甕井里로 되어 있다. 이에 대한 기사는 2022년 4월 19일 자 부안인터넷신문 [부안읍 '옹정리甕井里, 옹중리瓮中里'], 2022년 4월 21일 자 부안인터넷신문 [부안읍 옹정리.. 甕 瓮 翁] 기사에 상세히 소개했다.

옹정甕井(독우물) 이름은 옹정서원甕井書院, 옹정국민학교甕井國民學校, 옹암甕菴 최생명(전주 최씨 부안 입향), 옹천甕泉  김석홍(도동서원 배향), 석동산 우물 옹류정甕流井 등이 고려말부터 기록되어 왔다.

고려가 망하자 한성소윤을 지낸 김세영은 형제들과 함께 불사이군不事二君 정신으로 고향 부안읍 옹정甕井(독우물)로 귀향한다. 이후 옹정을 중심으로 부안김씨 세거가 형성됐으며 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옹정 진입로(현 해성교회 부근)부터 말에서 내려 예를 갖춰야 했다는 뜻으로 이 고개를 헌례獻禮고개라고 부른다.(출처:부안읍의 역사와 문화, 2009년)

1947년 4월 21일 설립된 옹정국민학교甕井國民學校와 1947년 11월 10일에 설립된 부신국민학교扶新國民學校가 동일 학구내에 설립되어 있었는데 옹정국민학교 후원회의 재정난으로 어려워지자 옹정국교의 육성회장 김영술과 부신국교 육성회장 이경협이 협의하여 두 학교를 병합하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1956년 4월 10일 부안남국민학교로 인가를 받아 개교하게 되었다.(출처: 1991년 부안군지)

부안읍 연곡리 도동서원에 배향된 옹천 김석홍에 대한 기록에서 "조선 중기 석천 임억령이 승지공 아들 옹천 김석홍의 만사에서 '옹정에는 군자가 많고, 부안김씨 문중에는 덕성이 모였네甕井多君子 金門聚德星'이라고 읊은 것에서 덕성암德星庵, 그리고 취성재聚星齋로 지었다.(출처:고려명현 지포 김구선생과 그 후예 관련자료 집성, 김병기, 2022년)     

옹류정甕流井은 석동산에 있는 우물로 인근 석동 마을, 도동서원과 전주 최씨 재실에서 공부하는 학동들이 식수로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옹암 최생명을 기리며 후손들이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옹류정은 현재 테마가 있는 석동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복원되고 있다.

옹정리甕井里에 대한 지명은 행정구역 이름으로 간단하게 치부할 수 없는 것으로 철저한 고증을 거쳐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옹정국민학교甕井國民學校 터

옹정 마을 입구 헌례고개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