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인터넷신문은 창간 5주년을 맞이하여 함평이씨 판관공파 낭곡문중(도유사 이행욱) 도움으로 국역판 '도곡실기桃谷實記'를 발간했다.

도곡 이유 후손인 이창환, 이안범이 1951년 주관하여 발행한 낭곡실기(도곡실기)에서 특별히 정유재란 의병장 도곡 이유 부분을 한국전통문화대 이은혁 교수가 국역한 것이다. 낭곡浪谷은 이유의 양부 이억영李億榮이고, 도곡桃谷은 1597년 정유재란 의병장 이유李瑜이다.

낭곡실기와 도곡실기는 간재 전우 문인 덕천(悳泉) 성기운(成璣運, 양재(陽齋) 권순명(權純命), 금재(欽齋) 최병심(崔秉心), 석농(石農) 오진영(吳震泳), 고재(顧齋) 이병은(李炳殷), 현곡(玄谷) 유영선(柳永善), 유재(裕齋) 송기면(宋基冕), 후창(後滄) 김택술(金澤述), 오재(寤齋) 이창환(李昌煥), 취헌(翠軒) 이안범(李顔範) 그리고 면암 최익현 문인 송천(松川) 고예진(高禮鎭), 이근원 문인 단운(丹雲) 민병승(閔丙承) 등이 撰찬 했다.

도곡실기桃谷實記에 나오는 타루비墮淚碑는 1950년 항일운동가 면암 최익현 문인 송천 고예진高禮鎭(장택 고예진)이 撰찬 했다. 또한 1981년 변산문화협회 김태수 회장 주도로 부안군 상서면에 타루비를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21년 12월 부안군의회 김정기 의원 노력으로 정유재란 의병장 도곡 이유를 포함한 여섯 분이 부안군 상서면 민충사에 위패봉안되었으며, 2022년 5월 국역판 도곡실기가 발간되었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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