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줄포면 서빈 1마을 경로당 건립 기념비가 건립된 지 10년 만에 2022년 4월 세웠다.

당초 2012년 건립기념비를 세우기로 했으나 경로당 건립에 주도적으로 나섰던 신창순 이장의 토지 기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서 못하게 되었으나, 2022년 마을 이장이 신창순 이장에서 박길현 이장으로 업무 인계가 되면서 후임 박길현 이장에 의해 세워지게 되었다.

1946년생 신창순 회장(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줄포분회 서빈1 경로당 회장)은 50년간 바느질 수선업으로 자식을 키웠으며 한편으로 마을 이장 등을 하며 봉사활동에 앞장섰다.

줄포면에서 중심지에 해당하는 서빈1 마을에 경로당(마을회관)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사비를 들여 토지 30평을 기부하면서 2012년 경로당이 건립되었다.

서빈 1마을 경로당은 회원이 22명이며 총무 김성래씨와 신창순 회장이 중심이 되어 화목한 행복 중심 경로당을 운영하고 있다.

채연길 줄포면장은 "1년 12달 마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신창순 회장은 줄포의 보배"라고 말하며, "서빈1 마을 경로당은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서 회원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모범적인 경로당이다"라며 칭찬했다.

한편 부안군 전체 인구의 34%(17600명)가 65세 이상 노인이며,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에는 13개 분회와 476개 경로당이 있다.

부안군 줄포면 서빈1 마을 신창순 경로당 회장

부안군 줄포면 서빈1 마을 경로당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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