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남초등학교(교장 정한상)는 여름방학동안에도 학교내,외에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교육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생태환경교육이 진행되어 더운 여름날에도 자신이 살아가는 주변의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옥수수 밭 미로찾기 체험장을 운영하여 방학동안 학교에 등교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옥수수밭 미로찾기 체험장은 학교내 나대지로 뒹글고 있는 곳을 봄부터 돌멩이를 골라내어 유난히도 봄 가뭄이 심하여 옥수수 씨앗으로 모종을 길러 옮겨 심는 방법으로 멋진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탈바꿈하게 시켰다.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미로 찾기 체험, 옥수수 따기 체험, 옥수수의 한살이와 옥수수밭에 서식하는 곤충 이야기 등의 해설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산 교육장이 될 수 있었다.

사실 부안남초등학교는 2022학년도 학교교육과정의 특색과제로 선정된 ‘4계절 축제를 연간 운영으로 생태 감수성 UP’의 일환으로 진행중이다. 평소 학교 주변의 공간을 생태체험 학습장으로 조성하여 체험중심 생태 감수성 교육과 지역과 함께하는 마실 교육으로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환경교육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 중 또 한가지는 덩굴식물을 이용한 녹색교실을 만들었다. 봄부터 학교 유치원 놀이터를 이전시키고 남은 빈 곳에 하우스를 짓고 하우스대에 그물망을 설치하여 덩굴식물들이 잘 서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녹색교실은 아이들이 다양한 식물의 한 살이 과정을 직접 기르며 몸소 체험하도록 하였으며전 지구적으로 찾아온 환경재앙의 심각성을 깨우쳐 주기 위해 온실가스의 배출 감소와 탄소 흡수를 위한 여건 조성 및 실천적 교육을 위함이었다.

사실 부안남초는 학교 공간의 그린화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선도적으로 기여하고 있어 화제이다.

현재 녹색교실에서는 수세미, 여주, 호박, 작두콩, 애풀수박, 박주가리, 단호박 등 덩굴 식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친환경 학교 환경 조성과 학생들의 생태 감성 함양과 덩굴식물 재배 관찰일지를 기록해 관찰 탐구능력 신장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부안남초 정한상 교장은 “생태체험학습장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체험교육의 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학교 공간을 학생들의 삶과 연계되어 재미있는 놀이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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