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면은 지난 18일 석불산 공원에서 “꽃무릇과 함께하는 석불산 문화 버스킹 행사”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하서면 적십자봉사회 주최로 개최하였으며 주말을 맞아 석불산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 사진작가 등 2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섹스폰 연주, 난타, 장구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지는 울창한 소나무 아래에 산책로를 따라 꽃무릇이 무리를 지어 피어올라 붉은 물결로 장관을 이루었으며 주말을 맞아 석불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였다.

소나무 사이로 살랑거리는 바람을 맞으며 아이들의 손을 잡은 가족과 십이지신을 형상화한 벤치에 둘러 앉아 꽃무릇을 감상하며 지친 걸음을 쉬어가는 어르신까지 행사지를 찾은 이들의 얼굴에선 여유있는 미소가 계속되었다.

하서면장은 “꽃무릇의 아름다움을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과 함께 하고자 축제를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더욱 알차고 규모있는 지역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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