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부안여성작가 단미회-바람 꽃 피다'展이 청목미술관에서 2022년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부안여성작가 단미회 소속 회원 14명의 작품 30여점으로 구성되었다. 본 전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8일까지 ‘부안 봄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단미회는 부안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작가들 위주로 이루어졌다. 다양한 장르인 서양화, 한국화, 도자기, 금속공예, 수채화, 민화 등의 전공자들로 구성되었으며, 사)한국미술협회 소속으로도 활동 중이다.

다양한 작품을 통하여 보다 나은 창작활동으로 전시회의 질을 높이고, 체험을 통하여 지역주민들과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장(場)이 되게 하며, 여성 작가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예술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만든 단체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강정숙, 김현숙, 노현정, 류양임, 박수정, 박채영, 심성희, 양정숙, 오희자, 윤희순, 이설희, 이지숙, 전진희, 한정화 등 14명이다.

단미회 작가들은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받으며, 창작의 작업과정을 함께 나누고,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연대함으로써 작은 공동체의 힘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기에 더욱 의미 있는 전시가 되고 있다.

다음은 이번 전시를 주최한 단미회 인사말이다.

푸른 가을 하늘이 더욱 읽고 상큼하게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들에는 온갖 열매와 벼 이삭들이 고개를 숙이고, 자연은 신비로운 색깔로 우리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해마다 자연의 위대함과 가을의 풍성함에 따뜻함을 느낍니다.

흘러가는 계절 속에서 여섯 번째 단미회 정기전을 위해 열심히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주옥같은 작품을 내주신 ‘단미회’ 작가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맛있는 음식은 나누어 먹고 싶듯이, 예술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누면 훨씬 행복합니다. 인간의 보편적인 감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술은 근본적으로 나눔이고, 감동하고 나누고 함께 행복해지는 것이 작가가 작품을 계속하게 되는 동력입니다. 본 정기전을 통해 저희가 나누고 감동하고 함께 행복해지기 위했던 마음들이 통하였길 바랍니다. 끝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되어 조심스러운 시기임에도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부안여성작가 단미회 회장 강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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