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에서 추진중인 “CLEAN 국가어항 시범사업”에 부안군 격포항이 최종 선정되어 국가어항이 갖는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우리 지역의 경제 활성화, 소득증대 등 어촌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CLEAN 국가어항 시범사업” 선정은 해양수산부에서 공모를 진행하여 전국 21개 국가어항이 공모를 신청하였으며, 서면평가와 현장 평가를 거쳐 격포항이 최종 5개항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50억원을 확보하여 개발 컨셉인 “아! 아름답다, 좋다, 머물고 싶다, 국민 감성 자극 미항” 에 맞추어 2023년부터 격포항 이용 공간을 새롭게 단장할 수 있게 됐다.

이번 CLEAN 국가어항 공모에는 격포항의 부족한 어업 및 관광, 레저 등 항내 여유공간 부족을 창의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레저보트 및 트레일러, 소형차 등을 수용할 수 있는 타워형 주차장을 설치하여 무질서한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고, 타워형 주차장과 연결되는 옥상 등 2층 공간에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격포루”를 조성하여 어민과 관광‧레저 등 이용자가 공존할 수 있는 시설 배치 계획 및 친수공간조성, 외해 해수취수 시설, 전기차 충전소, 레저보트 선양 및 세척, 스트리트 퍼니쳐 등을 제안하였다.

한편, 격포항은 2021년 차량 출입이 가능한 휴식부두 142선석과 해경부두 200m, 북방파제 연장 320m 등 국가어항 개발계획에 수역부 확장을 반영하였고, 금번 육역부를 포함한 장단기 사업이 공모에 확정되어 어항의 기능적‧공간적 특성을 보완하고 격포항을 확장 개발할 수 있게 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님과 이원택 국회의원님,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님과 부안해양경찰서, 부안수협, 격포어촌계, 격포선주협회 등 민관 단체가 협력하여 준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CLEAN 국가어항 시범사업을 통해 그간 어민 및 이용객들의 고충을 적극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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