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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고 있네.. 부안은?

국정감사장에서 대통령실 수석 2명이 메모지에 "웃기고 있네"라고 적은 내용이 카메라 기자에 포착되어 국감장을 살얼음판으로 만들어 버렸다.

대통령실 수석은 차관급 지위의 고위직이다. 대통령을 돕기 위해 나선 사람들이 오히려 훼방을 놓은 꼴이 되었다.

기자 출신  K 수석(女) 은 의원들의 추궁에 솔직하게 "잘못했습니다"라며 용서를 구했다. 같이 불려나간 K 수석( 男) 은 비겁한 변명을 늘어놓아 야당 의원들의 공분을 샀다. 결국 두 명의 수석비서관들은 국감장에서 쫓겨나갔다.

'날리면'에 이어 '웃기고 있네' 이슈를 계속 터트리고 있는 대통령실의 태도에 대해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현재 대통령 부정 평가는 긍정평가의 두 배가 넘고 있다. 

부안김씨 김준일(전 경향신문 기자) 씨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군주는 두려움의 대상이 돼야지, 조롱의 대상이 되면 정치생명이 끝이다"라는 마키아벨리를 빌어 현 정치 난국을 조명했다.

경제 또한 심각하기는 매 마찬가지다. 농협-수협-산림조합은 예금 이자를 매월 올리고 있어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는 사람들이 대출이자를 갚아야 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시장 상인, 서민들이다.

오죽하면 예금이자 높이는 조합장들을 내년 선거에서 낙선시켜야 한다는 말을 서슴지 않게 하고 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이 했다는 "바보에게 경제를 맡기면, 그 댓가를 각오해야 한다"에 대한 기사를 올렸더니, 다수의 독자들이 추가 보도를 해달라는 주문은 바로 "이자 올리는 조합장을 선거에서 낙선시키겠다"는 문구를 꼭 집어넣어 달라는 것이다.

제2 금융권 P사의 경우, 예금자와 대출자들 중에 누가 많은지를 물었더니 예금자가 약간 많다고 했다.

말하자면 돈없는 사람들로부터 높은 대출 이자를 받아 돈많은 사람 예금 이자를 주는 꼴이 되고 있다. 도로 현수막에 걸린 정기예금 금리 6~7%는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니다는 이야기다.

부안이 잘 살고 있다는 홍보를 많이 하지만 자영업자, 상공인, 시장 상인, 서민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형편이 더욱 어렵다고 한다.

국민들은 선거에서 좋아하는 정치인들을 위해 열심히 도와주고 빼지를 달아줬지만 이들은 서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

다행히 부안군의회 의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집행부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 군민들로부터 조롱의 대상이 되지 않고 있다.

부안군의회가  군민들로부터 들어야 할 소리는 "잘하고 있네"이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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