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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계화농민 1년 농사.. 마이너스

해마다 농사를 지어도 남는 게 없다!

부안군 계화 들녘에서 만난 청년농 이종원(계화드림청년회장)씨 이야기다. 계화면에서 농사짓는 청년농 대부분은 임대농이다. 계화면 전체로 보면 60% 이상이 임대농이다. 

황의철 계화면 이장단협의회장은 "농사는 병충해 방제, 임대료, 농작업대행비 등을 공제하면 마이너스 농업이다"라고 말했다.

농작업대행비는(단위:필지) ▷이앙기 20만원 ▷콤바인 30만원 ▷건조기 30만원 ▷트랙터 35만원 ▷농약살포 60만원 ▷비료 35만원 ▷드론 5만원이며 여기에 농민들의 인건비, 육묘값은 포함되지 않았다.

여기에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시름은 가중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임대료는 선불이며, 지난해 20만 원이었으나 올해 벼 값 하락을 반영해서 165,000원으로 해줄 것을 계화면 사회단체에서 당부하고 있다.

지난 27일 부안군 계화면 사회단체 회장들이 모여 임대료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100평당 임대료 165,000원)을 지역사회에 권고하여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참석자는 ▷농촌지도자회장 김종호 ▷주민자치위원장 박병무 ▷이장협의회장 황의철 ▷노인회장 김용운 ▷계화번영회장 정순열 ▷계화드림청년회장 이종원 ▷계화방범대장  김회성 ▷계화한농연 정회진 ▷농민대표 현유순 ▷농가주부회장 박복례 이다.

한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지난 10월 17일 한국농어촌공사 국정감사에서 "농어촌공사의 임대수탁수수료 5%가 결과적으로 농민들의 임대료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라며, "임대수탁수수료에 대한 시정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임대수탁수수료는 2019년~2022년 8월까지 총 184억을 수수료로 징수했다고 밝혔다.

김종회 전 의원은 2019년 국정감사에서 "2014년 이후 농지은행 임대사업수탁 수수료만 244억9천만원을 챙겼다"라며 시정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좌로부터 이종원, 황의철, 김대식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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