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유성엽, 정동영, 이강래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라도 유권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정치인들이다.

2020년 총선에서 1969년생 젊고 능력 있는 김관영 의원을 낙선시킨 군산 시민들은 진짜 일꾼을 버렸다는 자책감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교훈을 거울 삼아 2022년 지방선거에서 김관영을 전북지사로 만든 주역이 군산 시민들이었다.

국민의힘 청년들은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 재임 시에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모두 국민의힘이 승리했으며,

이번 국민의힘 대표-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청년 정치인들이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에 출마하여 선전하고 있다는 점이 야당 지지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민주당에는 집권 여당과 같은 청년 정치인들의 용기와 기상을 찾아볼 수 없다. 특히 전라도에서 더욱 심한 편이다.

이러한 여론이 모아져.. 젊은 정치인이 못하고 있다면, 능력있는 올드보이 컴백을 유권자들이 요청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안-김제 김춘진 전 의원(현 AT 사장), 정읍-고창 유성엽 전 의원, 이강래 전 의원(전 도로공사 사장), 전주 정동영 전 의원 등이 당사자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2~3명의 김제 출신 정치인들이 경선을 벌이고 있는 시점에서 김춘진 전 의원이 틈새를 공략하면 부안 유권자들의 마음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김종회 전 의원 등이 무소속으로 가세한다면 향후 정국 전망은 속단하기 힘들 것이다.

계화면 K 씨는 "올드보이 컴백 진짜 원인은 초짜들의 부족함이라고 생각한다. 국가예산 성적표를 19대, 20대, 21대를 비교하면 금방 알게 된다"라며 올드보이 귀환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부안읍 P 씨는 "100세 시대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며, 이번 조합장 선거를 보더라도 70대 후보들도 왕성하게 선거 운동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드보이 귀환이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릴 것인지 아니면 부족하더라도 다시 한번 기회를 줘서 더욱 열심히 하도록 회초리를 들어야 할 것인지..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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