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의장 김광수) 이한수 의원이 지역 현안 해결에 중대한 지름길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부안IC에 들어오는 물류차량들이 새만금신항, 공항, 산단을 가기위해서는 [부안IC-장신교차로-계화교차로] 총 21km 긴 노선을 거쳐야 하지만,

새로운 대안은 [부안IC-봉황교차로-계화교차로]까지 연결하면 총 11km에 달해 시간과 유류비용이 절감되는 최적화된 방안이 된다는 것이다.

현재 부안군 사회단체장들의 서명을 계속 받고 있으며 일부 서명지는 중앙부처에 전달된 상태이다. 

부안군이 새만금 허브가 되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이 속속 나오면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다. 다음은 새만금개발청장에게 전달될 사업의 당위성 문건 일부이다.

이한수 부안군의원

존경하는 새만금개발청장님!

부안은 예부터 생거부안이라 불리며 산·들·바다가 어우러진 살기 좋은 이름난 고장이었습니다. 이런 부안은 1990년대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획기적인 변화가 일기 시작하였고, 여느 농촌 도시와 다름없이 사람이 떠나는 도시가 되어 30년 후에는 도시가 소멸 된다는 불명예 섞인 고장으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분명 새만금 간척사업이라는 어두운 뒷면이 있습니다. 30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지지부진했던 새만금간척사업은 지금의 부안이라는 도시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에서야 새만금지역에 내부 교통시설과 수변도시 조성 등 여러 사업들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으며, 특히 새만금을 중심으로 여러 새로운 도로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동서도로는 새만금 신항을 기점으로 시작하여 포항까지 연결되는 고속도로, 새만금 남북 2축 도로는 부안군 하서면 장신리 교차로에서 군산시 비응항까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는 도로입니다.
앞으로 새만금 공항, 새만금 신항, 새만금 산업단지가 가동되면 전국에 많은 물류 차량들이 새만금 지역으로 들어 오게 될 것이며 이에 새만금 남북 2축 도로는 그 이용도 가 분명 높아질 것입니다.

부산·광주·여수·광양·순천 등에서 오는 차량들은 호남 고속도로 장성-고창 간 고속도로를 타고 서해안 고속도 로로 진입하여 부안 IC로 나오게 되며, 전남 목포·영광· 부안에서 오는 차량들도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부안 IC로 나와 30번 국도를 타고 부안으로 들어올 것입니다. 이런 차량들이 새만금까지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은 한 곳에 불과 합니다.

현재 부안에서 새만금 신항, 공항, 산단까지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봉황교차로에서 30번 국도를 이용하여 AD 지점의 장신교차로까지 이동 후 남북 2축 도로로 진입하여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여기 장신교차로에서 남북 2축 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계화교차로까지의 거리는 약 9km입니다. 이렇게 볼 때 봉황 교차로에서 계화교차로까지의 총 거리는 약 21km가 됩니다.

도로의 이동성과 접근성을 고려한 하나의 새로운 도로 건설은 그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저를 비롯한 부안군민들은 이러한 도로교통망 건설이 부안 지역을 조금이나마 염두에 두며 사업이 진행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봉황교차로에서 장신교차로를 경유하지 않고 새만금 남북 2축 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계화교차로까지 바로 갈 수 있는 도로가 있다면 그 거리는 약 11km에 불과합니다.

왜 이렇게 10km이상 우회를 하여 새만금에 가야합니까? 할 수만 있다면 봉황교차로에서 계화교차로까지 도로건설 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중략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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