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남초등학교(교장 정한상)는 지난 10일 제67회 개교기념일을 맞아 다양한 ‘학교사랑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전교생에게 백설기 떡으로 나누어 먹으며 학교상징(교목, 교화, 교조)과 교가 부르기 행사를 비롯해 학년별로 ▲학교사진 퍼즐 맞추기 ▲학교 주변 둘러보기 ▲이어 달리기 ▲교정에서 보물찾기 등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67년의 역사를 가진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졌다.

 특히, 개교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학교에서 마련한 기념선물로 백설기 떡을 받아든 아이들의 행복한 표정이 마치 교정에 활짝 핀 봄꽃들 처럼 활기를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으며 4~6학년은 교가에 첫 소절의 ‘석동산 푸른정기 이어받아’의미를 찾기 위해 석동산 탐방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장현수 학생은 “놀이활동 시간에 운동장에서 학교 여기저기를 둘러보니 학교가 우리보다 엄청 나이를 먹었는데도 9살인 우리보다 훨씬 어려 보이고 예뻤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한상 교장은 “이번 학교사랑데이 개교기념일 행사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챙기지 못해 다소 가라앉은 학생들의 마음에 활기를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이 되어 교육공동체 모두가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행보간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부안남초는 ‘개교기념일이 단순히 쉬는 날이라는 인식을 넘어 모교를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고, 학생들에게 학교 사랑의 마음을 바탕으로 더 큰 꿈을 키워나가는 좋은 기회가 제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개교기념일의 의미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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