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토너 특징!!!

많이 먹는다. 경치 좋은 곳을 찾아서 간다. 유모차 끌고 달린다. 3대가 모여 가족끼리 간다. 결론.. 형편이 좋은 사람들이 찾아오므로 적극적으로 대회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찹쌀 8kg 1000포, 부안사랑상품권 1만원권 1000매, 곰소젓갈 등을 기념품으로 받아 갔다.

대회운영본부 주변에 설치한 포장마차에서는 배고픈 마라토너와 가족들이 맛있는 전라도 음식을 양껏 먹었다. 마라토너들은 대식가여서 포장마차 매상이 상당히 좋았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63토끼마라톤클럽 회원들은 변산해수욕장에서 회갑잔치를 벌였다. 주변 풍경이 너무 좋아 내년도 대회에도 참석하여 부안에서 진갑 잔치까지 하겠다고 약속했다.

63회원들은 포장마차에서 막걸리 안주로 서해안 생선을 선택했다.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마라톤 5km 완주하는 군수님이 있는 부안이 너무 부럽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안전국마라톤은 21km, 10km, 5km이다. 올해 성공적으로 치러진 대회를 계기로 내년에는 '천년의 신비 ,부안 청자'를 주테마로 삼아 한층 더 도약하겠다고 한다.

부안마라톤클럽(회장 송방현) 회원들이 부안전국대회에 대해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고창군은 풍부한 예산과 관공서 적극 개입, 군산은 막대한 예산, 부안군은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로만 꾸려나가고 있음이다.

만약 내년 대회에 5000명이상이 참가신청을 할 경우에 대비하여 시뮬레이션을 돌려봐야 한다는 일부 청년들의 주장도 있다고 한다.

"마라톤대회는 결코 적자가 아니다. 이유는 많이 먹으니까" -부안마라톤클럽 회원 일동-

(검정색 옷) 권익현 부안 군수

63토끼마라톤클럽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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