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남초등학교(교장 정한상)는 지난 10~11일에 전교생으로 이루어진 학생 자치회인 ‘다모임’에서 재활용 종이 쓰레기 집하장을 벽화로 꾸며보자는 의견대로 전교생이 붓을 들고 자신이 속해있는 두레에서 직접 스케치한 도안에 색을 채워 나가는 ‘행복 감성 벽화 그리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시작은 작년부터 학교 생태체험장 조성으로 한층 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초등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연차적으로 진행하던 중에 5월 프로젝트로 생태체험장 근처에 있는 종이 쓰레기 집하장 벽에 예쁜 그림을 그리기로 자치회에서 논의한 대로 실천을 하게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 할동으로 모두가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학교 꾸미기 행사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창의적 예술성 및 학생들의 애교심 증진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6학년 박윤주 학생은 "우리 학교를 직접 가꾸어보니 보람 있고 벽화를 볼 때마다 더 설레일 것 같아요"라고 웃음 지었다.

부안남초정한상 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앎과 삶이 하나가 되는 벽화그리기 프로젝트 활동에서 연대와 협력문화를 조성하고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느꼈으며 지속가능한 미래형 교육생태계 기반 조성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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