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인문학 역사문화
여성 지휘자 부드러움에 반하다(1)부안고등학교 이인화 교장

문재인 정부 내각에서 돋보였던 지휘자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꼽을 수 있다.

추 전 장관의 부드럽고 강한 통솔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시차를 비교해 가며 회자되고 있다. 이유는 여유 있는 말투와 미소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의지 표명 때문이다.

부안군에서도 이런 모습을 지닌 지휘자를 발견했다. 부안교육지원청 장기선 교육장, 부안고등학교 이인화 교장, 부안군청 문화예술과 김인숙 과장이다.

지난달 3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서거석 교육감이 특자도출범 후 첫 번째 학교 방문이 부안고등학교이다.

부안고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은 '지역과 함께하는 부안교육 간담회'에서 여과 없이 표출되었다.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운영위원 들이 힘을 합쳐 이인화 학교장을 응원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서거석 교육감에게 무언의 압력을 넣기도 해서 다른 참석자들의 부러움을 받았다. 부안고등학교 현안 사업은 기숙사 정비와 침구류 교체, 디지털 스터디카페 구축, 본관 학생 휴게실 등등 50여 년 된 노후화 교실에 대한 민원이 쏟아졌다.

이원택 국회의원은 오후 일정에도 교육간담회 소식을 듣고 잠깐 방문하여 현안 문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십여 년 전 교장이 관사에서 순직을 한 이후 그동안 부안고 교장들이 관사 이용을 하지 않았으나, 이인화 교장은 거침없이 학생 생활지도와 면학지도를 위해 관사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들은 참석자들이 "그러면 침대, 벽지, 침구류 등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나요?"라고 질문하자 "네, 대부분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학교장이 24시간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관사에 거주하고 있는데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한편, 부안고총동문회 기세원 회장(15회, 하서조합장), 신현일 수석부회장(16회, 삼보죽염), 김종만 부안읍이장협의회장(2회), 김형원 민주당부안연락소장(9회), 이종충 전 부안군행정자치국장(11회), 박병래 의원(14회), 박웅섭 전 축구협회장(14회), 이정환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이정하 협의회장(27회) 등이 참석해 모교 발전을 응원했다.

왼쪽 세번째부터 이인화 교장, 장기선 교육장, 서거석 교육감, 부안고 학부모

 

부안교육지원청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자 이철경)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봉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