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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의 몫.. 간신과 충신 그리고 배신

간신奸臣, 충신忠臣, 배신背信은 사극에서 곧잘 등장하는 인물이다.

2015년 영화 간신(감독 민규동, 주연 주지훈)은 연산군 시절 임사홍(배우 천호진)과 아들 임숭재(배우 주지훈)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

굳이 연산군, 광해군 시절이 아니더라도 간신奸臣, 충신忠臣, 배신背信은 나오기 마련이다. 

A 단체장에게 있지도 않은 일을 그럴듯하게 연기하며 일러바친 간신奸臣이 있었다고 한다. 단체장은 측근을 시켜 당사자로 지목된 B 씨 뒷조사를 시켰으나 없었던 사실을 날조한 것이어서 사실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한다.

제법 똑똑하다는 평판을 받았던 A 단체장이었지만 간신奸臣들의 발호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었다. 10년 전 사건이지만 B 씨는 지금도 그 간신이 누구인지 찾고 있다고 한다.

간신이 단체장에게 일렀던 내용은 "B 씨가 단체장 인사 비리(금품수수)를 확인하고 다닌다"라는 것이다. 단체장은 측근 C, D 씨에게 확인해 보라고 시켰지만 내용 자체가 사실무근이어서 찝찝한 사안으로 남겨져 있다고 한다.

결국, 단체장 A 씨와 당사자로 지목된 B 씨 관계는 간신奸臣에 의해 지금도 어색한 사이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안은 중앙-지방 가리지 않고 발생할 수 있다. 다만 간신奸臣들의 발호를 막지 못한 지도자들은 정치 낭인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행동으로 실천하며 보스를 보호해 주지 못하는 측근들이 모든 것을 간사한 몇 마디 말로 처리해야 하므로 행동대장을 변명과 거짓으로 헐뜯고 욕하게 된다. 이런 사람을 간신奸臣이라고 부른다. 

남해군수, 경남도지사,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두관 씨는 충직하고 올바른 동료이자 비서실장을 곁에 두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변 사람들이 부하 직원을 험담하고 욕을 할지라도 김두관 씨는 "저는 P 실장을 믿습니다. 그분은 절대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닙니다"라며 100% 신뢰를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충신忠臣을 계속 불신하고 거리감을 두면 배신背信이라는 길을 선택하게 된다. 청년들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적극 지지한 것도 이 대표의 올바른 자세를 믿었기 때문이다. 

불가능한 선거판이었지만 본인의 장점과 공약을 잘 설명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이 대표를 향해 기득권들은 배신背信이라는 프레임을 덮었지만 유권자들은 그가 쫓겨났음을 다 알고 있다. 

지도자(단체장) 근거리에는 항상 간신奸臣, 충신忠臣, 배신背信이 섞여 있다. 판단은 지도자 몫이다.

한편, 기원전 99년 중국 한무제(漢武帝) 노여움을 받아 궁형에 처했던 사마천은 지도자의 올바른 자세와 좋은 정치 구현을 위해 사기(史記) 라는 역사책을 저술하게 된다.

사마천은 사기(史記)에서 자신이 당하고 살았던 암울한 시대를 후세에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좋은 정치를 열거한 바 있다.

출처:네이버 영화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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