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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사람들.. 2019년 만든 빠떼루 어록비 방치돼 있어

"빠떼루 주얍니다"라는 구수한 부안 사투리로 유명세를 떨친 스포츠인이 있었다.

줄포초, 줄포중, 영생고, 한양대를 졸업한 김영준 전 경기대 교수는 영생고에서 레슬링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주택공사 재직 시에는 부안군 최초 주공1차 아파트를 세웠으며, 고향을 위한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태릉선수촌 레슬링 후배(제자)들이 "빠떼루 주얍니다" 어록비를 김 교수 고향에 세우기 위해 힘을 모았다.

어록비 설립 요청 건은 2023년 부안군 공공조형물심의 결과 부결되었으며, 2024년 2월 심의를 통과했으나, 지난 5월 15일 스승의 날에 후배들의 선물도 받지 못한채 별세했다.

2019년 제작된 빠떼루 어록비는 부안읍 모 석재회사에 있다.

김 교수와 후배들이 직접 돌을 가져왔다고 한다. 유족들과 후배들은 18일 발인을 마친 후 어록비 건립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살아생전 소망했던 일을 보지 못한 김 교수이지만 마지막까지도 고향을 사랑했을 것이다.

경향신문에 의하면, "레슬링 해설은 1984년부터 시작했다. 그가 유명해진 건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때였다. 해설 도중 흥분한 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사투리와 투박한 말투가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아, 이럴 땐 빠떼루를 주얍니다”라는 멘트로 ‘빠떼루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고, 당시 라디오 프로그램엔 ‘빠떼루 아저씨 시사만평’ 코너까지 생겼다.

1998년부터 경기대 체육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2001년∼2013년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로 강단에 섰다.

유족은 부인 배숙희 씨와 사이에 1남 1녀로 아들 김지훈(카카오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 딸 김소원(사업) 씨와 며느리 정눈실(한화솔루션 전략부문 상무)씨 등이 있다."

출처:동아일보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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