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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정치인 "깜이 아니다. 그릇이 작다"

굳이 어떤 정치인을 평할 때 "깜이 아니다. 이유는 그릇이 너무 작다"라고 말한다.

이런 사람이 부안 정치를 맡게 되면 하는 것마다 근시안적인 정책을 펼쳐 예산만 낭비하는 헛수고를 하게 된다.

대표적인 낭비 사례는 부안군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만약 이런 사람이 부안 군수를 안 하고 다른 일을 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 만약 전국적으로 집회 요청받는 장0동 목사 길을 걸었다면 명예와 부를 거머쥐었을 것이다.

즉흥적인 쇼맨을 갖춘 서구형 미남이 강단에 서서 "믿습니까"라고 외치면 집에 참석한 신도들은 "아멘" 하며 환호할 것이다. 이 분야에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갖추었지만 다른 길로 들어가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

명문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다니던 유능한 젊은이가 느닷없이 정치를 하겠다며 고향에 내려왔다.

전화 한 통이면 중앙 정치권 누구와도 연결이 되는 실세 정치인의 막강한 위세를 뽐냈다. 하지만 정치는 학교 성적으로 가늠할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었다.

정치를 중단하고 야인 생활을 할 때는 동서양을 두루 섭렵하는 인문학 기고를 통해 본인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하룻밤에 원고지 수백 장을 너끈하게 썼으며, 수정이나 편집을 절대 하지 않는 내공을 지녔다.

만약, 정치를 하지 않고 작가와 교수의 길로 들어갔다면 대한민국 탑 5위 안에서 활동하고 있을 것이며 원고료와 강연료 등으로 부르주아 생황을 영위하고 있을 것이다.

본인의 단점을 굳이 꼽는다면 부안 정치권에서 절대로 흉내 낼 수 없는 것이 명문대, 지식인이다. 현재는 절정의 고수답게 후학 양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한다.

정치인, 공무원 말할 것 없이 높은 자리까지 앉아본 사람들의 공통점은 어렵게 고생하며 일군 초심을 쉽게 잃어버린 다는 점이다.

높은 자리는 불과 4년 이내지만 그 자리가 수십 년, 수백 년까지 지속된다는 망상에 빠져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 멋대로 행동하게 된다. 그리고 몇 달, 몇 년이 지난 후 어리석은 본인의 모습을 뒤돌아 보게 된다. 

정치를 통해 부를 축적하겠다는 욕심을 가진 정치인이 있다면, 한때 대통령에 도전했던 정주영 현대 회장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지금 부안 정치인들이 알아야 할 것은 내가 그 자리에 올라갈 수 있는  "깜이 되는지, 그릇이 되는지" 주변인들로부터 답을 구해야 한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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