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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투스, 너마저".. 부안에는 없을까?

BC 44.3.15, 로마 공화정 장군 율리우스 카이사르(시저)가 암살당했다. 자신을 죽인 사람들 사이에 그토록 믿었던 사람이 함께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브루투스, 너마저"라는 절망감을 표출했다.

중앙-지방을 막론하고 정치권에서는 수십 년간 동고동락하며 지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선배와 후배는 졸업 회수를 구분하는 선으로만 남아 있다. 더 이상 의리라는 명분을 따지는 것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아마추어 같은 심정이다.

중앙 정치권에서 생사여탈권을 쥐고 흔드는 사람들 대부분이 서울대학교 출신들이다. 그들끼리는 적자생존을 위해 살 떨리는 싸움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당이 조국혁신당이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당선되어 금빼지를 단 국회의원 면면을 보면 서울대 출신으로 검사 출신들이 있다.

서울대 선후배이지만 어는 한쪽이 기소하여 압수수색-재판을 거쳤다. 그들은 자신이 누렸던 모든 기득권을 내려 놓아야되는 극한의 상황에 처해지자 동질의 사람들이 힘을 모아 정당을 만든 것이다.

전라북도에서는 전주고 출신들끼리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혈투를 벌이고 있다. 정동영 의원과 김성주 전 의원은 2016년(국민의당 정동영 승), 2020년(민주당 김성주 승), 2024년(민주당 정동영 경선 승) 3연속 경쟁을 했다. 

두 사람은 전주고, 서울대 국사학과 동문이다. 김성주 의원은 정동영 의원 보좌관 출신이어서 정치라는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6년 지방선거부터 부안군 정치인들도 선후배를 잠시 내려놓고 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라이벌들은 부안고등학교 출신들로 김성수 전 의장(부안고 10회), 박병래 군의원(부안고 14회), 김정기 도의원(부안고 18회)이다.

3명의 대결에서 "브루투스, 너마저"라는 명대사가 나올 수 있는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

현 구도로 본다면 박병래, 김정기는 민주당 경선을 해야 되고, 김성수는 조국혁신당 군수 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세 명의 대결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정치인은 권익현 현 부안 군수뿐이다. 

출처:네이버지식백과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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