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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10월1일 '少女의 날' 제정줄포보통학교 여학생.. 입학에서 동맹휴교까지(1)

[1920년대 부안군 보통학교 학생들은 일제 식민지 교육에 항거하며 학생독립운동을 했던 역사적 사실들이 부안인터넷신문을 통해 속속 밝혀지고 있다. 특히 1923년 줄포보통학교 여학생들은 少女解放運動을 펼쳤다. 줄포보통학교 여학생들의 선구자적인 시대적 행동을 기획취재 보도한다.  1) 10월1일 '少女의 날' 제정, 2) 茁浦女子學友會 출범 3) 부안 少女解放運動 4) 부안 女性解放運動 5) 부안은 항일 학생운동 성지/편집자]

 

1915년 개교한 줄포공립보통학교에 여학생이 입학한 것은 1921년이며 줄포초 11회 졸업생이다.

동아일보(1921.05.22.)는 茁浦公普 女學 附設이라는 기사에서 "줄포면 유지 辛丙㤠가 여자 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하여 여학생 응모자가 50명에 달해 줄포공보에 여학부를 신설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국가기록원 학적부를 기준으로 하면 입학생은 총 38명으로 여학생은 ▷건선면 줄포리 허효순, 허옥선, 신정자, 신홍례, 곽남길, 신옥자, 허춘희, 강영희 ▷건선면 난산리 김정애, 김정임 ▷보안면 월천리 은인순 등 11명이다.

더 많은 여학생들이 입학했지만 1924년 11월 발생한 여학생들의 동맹휴교로 인해 다수 여학생들이 자퇴한 것으로 추정된다.

1921년 줄포보통학교에 최초로 입학한 여학생들은 1923년 茁浦女子學友會를 조직했으며, 10월 1일을 少女의 날로 제정했다.

동아일보(1923.10.09.)에 의하면, "茁浦女子學友會에서는 10월 1일을 少女의 날로 정한 후 소규모로 선전하는 동시에 당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高木靜子(訓導) 主宰하에 議事를 進行한 후 少女歌를 合唱하고 無事閉會했다."라고 보도했다.

 少女歌는 일제강점기 임화(林和·1908∼1953)의 시詩이며 가사는 다음과 같다.

"눈길을 잣밝으며/ 등을 넘어 갈ㅱ에/ 망보던 벌바람은/ 내맘을 ㅱ려// 젊은이 풋마음이/ 잔듸밧을 나갈 때/ 엿보든 도령네는/ 공연히우서."(출처:동아일보)

줄포보통학교 여학생들은 일제 식민지 교육에 항거하는 독립운동 정신을 키우기 시작했다.

한편, 줄포초 1922년 입학(12회 졸업생) 여학생은 ▷건선면 줄포리 김유선, 김금순, 한숙자, 신정례, 김순자, 신남순, 양정순, 조남순 등 8명, 1923년 입학(13회 졸업생) 여학생은 ▷줄포리 옹남순, 은영애, 김숙정 ▷보안면 영전리 채순 등 4명, 1924년 입학(14회 졸업생) 여학생은 ▷건선면 줄포리 김성희, 신애순, 신정순 등 3명이다.

1924년 줄포보통학교 여학생 동맹휴교 이후 여학생 입학이 상당 수 줄어들었다.

출처:한국사데이터베이스, 동아일보 1921.05.22
출처:한국사데이터베이스, 동아일보 1923.10.09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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