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10월 16일 곡성·영광 군수 재선거에 후보를 낼 예정이다. 

오는 29, 30일에는 영광군에서 의원 워크숍을 갖는 것으로 일정이 잡혀 호남 재선거 일정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음이 확인됐다.

서울경제 보도는 "조 대표는 지난달 전당대회에서 연임을 확정 짓고 “시도당과 중앙당, 제가 삼각 편대를 이뤄 재·보궐선거에 응하겠다”며 “가용한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호남에서 차세대 DJ, 영남에서 새 노무현을 영입하겠다”고 역설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재보궐선거를 기점으로 호남에서 민주당과 진검승부를 걸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6년 지방선거에서 호남권 승패는 민주당, 조국혁신당 대결로 예상되므로 이제는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된다는 안일한 사고방식이 사라질 전망이다.

당연히 유권자의 선택 몫이 두 배로 늘어나게 되어 적합한 인물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부안군수 출마예정자는 민주당 공천경쟁이 예상되는 권익현 군수, 박병래 의장, 김정기 도의원, 김양원 도의회 사무처장, 이병학 전 군수 등이며, 조국혁신당은 김성수 전 의장이 유력하다.

만약 민주당 공천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정치인이 조국혁신당에 합류할 경우 공천 경쟁은 불가피하며, 도의원-군의원 선거에서도 같은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

특히 도의원 선거구는 군수 선거구와 일치하므로 같은 당 후보끼리 선거운동을 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어 조국혁신당 도의원 후보에게 큰 행운이 따를 수 있다.

민주당 공천경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파열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조국혁신당에게 유리하다는 것도 자명한 사실이다.

조국혁신당은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도 후보를 낼 것으로 알려져 분위기가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듯 보인다.

차기 선거에서는 민주당 일색의 정치판은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출처:서울경제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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