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10월 재보궐선거에 나섰다.

민주당 텃밭인 전남 영광군수, 곡성군수 재보궐선거에 조국혁신당 후보를 낸 것이다. 만약 조국혁신당이 승리를 하게 된다면 곧바로 2026년 전북 지방선거로 불똥이 튀게 된다.

전북 출신으로 조국혁신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치인은 황현선(1968년생) 사무총장이다. 지난 총선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뛰다가 중단하고 조국혁신당 살림을 맡았다.

조국혁신당은 2026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후보로 의미있는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22대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전북에서 획득한 득표율은 45.53%, 민주당은 37.63%이다.

전라남도는 조국혁신당 43.97%, 민주당 39.88%으로 전라북도 조국혁신당 득표율이 더 높았다.

조국혁신당은 전주시-익산시-군산시에서 압도적으로 득표했으며, 인구 5만명 이상 시군에서도 민주당보다 높은 득표를 한 바 있다.

다음으로 김성수 전 부안군의회 의장이다.

김성수 전 의장은 조국혁신당 출발부터 중요한 메신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혁신당에 지방선거 출마 경험이 있는 정치인이 드물기도 하지만 4전 5기 출마 경험을 높이 사고 있다고 한다.

전북도 정치권 관계자는 김성수 전 의장이 향후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 후보로 출마할 경우 본인의 지지세와 정당 프리미엄을 덧붙인다면 승산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후보와 조국혁신당 후보 2명이 본선에서 맞대결을 할 경우 섣부른 결과 예측은 힘들 것이다. 지난 선거까지 추세는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되는 상황이었지만 조국혁신당이 민주당과 맞짱을 뜰 경우 민심이 누구 손을 들어줄지 10월 재보권 선거를 보면 짐작할 수 있다.

김 전 의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부안군수 후보로 출마하여 9600여표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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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일보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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