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김씨 천주교성인공파(派祖) 김진후

2014년 8월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광화문광장에서 집전한 시복미사에서 신해박해(1791년)부터 병인박해(1866년)까지 순교한 124위를 복자로 추대했다. 

복자 김진후(비오)는 우리나라의 첫 사제 김대건(안드레아, 1821∼46) 신부의 증조부 이며 김해김씨 66세손 이다.

천주교성인공파 후손들은 병인박해 등으로 숨어지내는 형편이라 김해김씨 족보 등에 정상적으로 포함되지 않았지만 어르신들이 가승보를 만들어 김해김씨 후손의 맥을 이어 오고 있었다.

김해김씨 천주교성인공파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영남교회사연구 마백락 부소장을 이야기 해야 한다.

마백락 부소장은 김종한(안드레아)와 김대건 신부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였다.

봉화군(양양현 우련밭)에서 숨어 지내던 김종한(안드레아) 복자가 1815년 체포되어 1년6개월후 대구 관덕정에서 옥사하였다.

김해김씨 안경공파 천주교성인공파 파조派祖 김진후 복자는 1814년 충남 해미옥에서 옥사했다.

김대건 신부, 김종한 복자, 김진후 복자 모두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솔뫼 출신이다.

영남교회사연구 마백락 부소장, 김판술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러사람의 노력으로 2002년 9월15일 김대건 신부 출생지인 충남 솔뫼성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우리나라 족보 역사상 처음으로 천주교성인공파가 출범하게 되었다.

김해김씨 66세손 천주교성인공파 파조派祖 김진후(비오) 복자, 67세손 김종안(김현안 안드레아) 복자, 69세손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 등 천주교성인공파는 14명의 순교자를 낸 천주교 순교자 집안이다.  

▶김해김씨 천주교성인공파 천주교 입교 내력

김대건 신부에서 꽃을 피운 솔뫼 김해김씨 집안의 첫 신앙인은 그러나 김진후가 아니라 그의 맏아들 종현이다. 김대건 신부의 아버지인 김제준(이냐시오)이 훗날 진술한 바에 따르면, 

그의 집안에서 천주교 신앙을 처음으로 받아들인 사람은 '내포의 사도'라고 불린 이존창(루도비코 곤자가)에게서 교리를 배운 '종현'이었다.(「일성록」 기해 8월7일 ; 「추안급국안」 기해 8월 13일) 그로부터 김대건 신부의 할아버지인 둘째 택현, 셋째 종한 등 가족들이 교리를 배워 입교했다. (출처: 카톨릭평화신문)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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