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동문(부안고6회)이 친구들과 선후배님을 뒤로 하고 좋은 곳으로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발인일시: 2018.08.20 08:30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김승규 동문은 전남 신안군 압해도에서 태어나 압해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사업을 했던 장형을 따라 전북 부안에 유학와서 부안중 26회, 부안고 6회, 고려대 경제학 석사로 공부를 마쳤습니다.

전역후 지방공무원 시험, 국가공무원 시험 등을 거쳐 국무총리실 기획과장, 전남지사 경제정책보좌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재정경제부 국정과제추진점검팀장,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저서 '이야기가 있는 삶', 논문 '한중FTA가 우리 영농에 미치는 영향' 등을 발표했으며 공직생활중 탁월한 업무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 녹조근정훈장을 받았습니다. 

중앙부처 국장, 과장시절에는 제2고향 부안발전을 위해 여러 노력을 했으며, 부안군정에 어려운 일이 발생하여 김승규 국장을 찾아가면 국회, 청와대, 중앙부처 등을 직접 찾아 다니며 해결해 주는 능력있고 애향을 실천하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향우였습니다.

퇴직후 2014, 2018 신안군수(지방선거)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김승규 동문을 이렇게 빨리 친구들과 작별하게 된 것은 하늘 나라에 김승규 동문의 뛰어난 역량이 꼭! 필요해서 빨리 불렀다고 봅니다.

마지막까지 마음이 편치 않았을 가족을 위해 동문들이 합심해서 중보기도 하겠으니 하늘 나라에서 편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진: 2014년 지방선거 출마 당시 김승규 신안군수 예비후보 공약집)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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