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포공립보통학교는 1909년 인촌 김성수 부친 김기중씨가 인재 육성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여 현재의 줄포중학교 자리에 (사립) 영신학교를 세운 것을 시작으로 1915년 줄포공립보통학교 4년제로 개교되었다.

줄포초등학교는 2009년 개교100주년 기념사업회(위원장 문찬기 의원)가 결성되어 진념前경제부총리와 많은 동문들이 모여 축하 잔치를 하였다고 한다.

줄포공립보통학교를 다녔던 유명인사로는 문찬기 부안군의원, 한국바둑의 대부 조남철 선생, 진념前경제부총리, 미당 서정주 시인, 신규식前의원, 박용기前의원, 김영준 경기대 교수 등이 있다.

[내 고장 줄포]에 소개되어 있는 줄포공립보통학교, 줄포심상소학교에 대한 기록중 흥미로운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도망가는 소년소녀들을 붙잡아 강제 종두접종을 시켰고 서당을 습격하여 소년들(소녀는 제외, 남녀7세부동석의 사상이 뿌리깊이 박혀 있는 관계로)을 강제 입교 시켰다.]

고창군 지주들이 민생치안이 확보되어 있는 줄포에 정착할 정도로 살기 편하고 경제활동이 융성했다.

1900년대 초반 줄포항 이야기를 후손들은 구전으로 전해듣기만 해서 안타까울 뿐이다.

<줄포공립보통초등학교 교가-응원가>

▶교가

서쪽에 변산 솟아 있고 바다엔 위도의 경관 일세

물자의 집산 성왕하여 세상에 알려진 줄포항

모이고 훓어 가는 쌀 끊임 없고 어물의 쌓임이 한이 없어라

바다 물결 잔잔 하고 물 맑으며 세상에 알려진 줄포항

▶응원가

천배산 수호를 받아 마음과 몸을 갈고 닦아

언제나 우리 적군(또는 우리 백군) 승리 승리 승리 승리

용왕님의 수호를 받아 마음과 몸을 갈고 닦아

언제나 우리 백국(또는 우리 적군) 승리 승리 승리 승리

故김장순회장 육필원고(70p) [내 고장 줄포] 표지

▶現줄포초등학교 교가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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