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일보 기사 화면 캡쳐)

국회 김종회 의원(민주평화당, 부안김제지역구)은 2018년도 국정감사에서 한국농어공사(사장 최규성) 수상태양광 사업을 매섭게 몰아 붙였다.

김종회 의원은 2012년, 2016년 두번에 걸쳐 최규성 사장과 공천 경쟁을 벌이며 서로 유쾌하지 않은 인연을 갖고 있다.

2014년 총선에서는 최규성 사장은 현역 재선 의원 이었으며 김종회 의원은 무명의 정치 초년생에 불과 했다. 2016년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바람과 김제출신이라는 지역기반 우세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최규성 사장은 2016년 총선에서 경쟁상대인 김춘진前의원에게 단수추천이라는 날벼락으로 공천에서 탈락했으나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거대 공기업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 임명되는 화려한 부활을 한 정치운이 대단한 사람이다.

2020년 총선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날 운명이 될지는 모르지만 2018 국정감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최규성 사장은 김종회 의원에게 수상태양광 사업으로 호된 추궁을 받았다.

오죽하면 한국농어촌공사을 한국태양광발전공사로 사명을 바꾸는 것이 어떻겠냐는 소리까지 듣게 되었다.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지사장 조남출)에서 부안군 하서면 청호저수지에 수상태양광으로 덮어버릴 계획에 대해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김종회 의원이 이러한 사업추진을 용납할지 지켜볼 일이다.

특히 청호저수지 옆에는 한국농어촌공사가 70여억원을 들여 만든 청호권역 '청호수마을'이 지난 6일 개소식을 가졌다.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센터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청호수마을을 찾아온 체험객들에게 아름다운 청호저수지 대신에 태양광 패널을 보여준다면 체험객들 반응이 어떨지 결과는 뻔하다.

김종회 의원이 2018 국정감사에서 질의한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전국  쓸 만한 저수지 899개 지구 수상태양광 못자리 될듯 ▷새만금 개발사업에 재벌 몇개 토건업체가 72% 이상을 가져가 ▷새만금신항만 화물, 크루즈 부두를 현재 설계에서 2배 이상 키워야 ▷해마다 여의도 면적 500배가 넘는 토지가 농지 전용轉用으로 사라져 

2018 국정감사에서 맹활약을 한 김종회 의원은 민주평화당, 경실련, 한국농정신문 등에서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다. 이러한 수상은 김춘진前국회의원도 [5년 연속 국회도서관 선정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안군민들이 원하고 있는 지역구 국회의원은 부안군을 위한 많은 예산확보와 부안군민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의정활동도 병행하여 줄 것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의정활동 열심히 하고 지역구 챙기는 것도 잘한다면 국회의원이 상 받는 것에 지역주민들은 감동의 박수를 보낼 것이다.

조봉오 시민기자  bismark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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