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문화체험을 마치고

11월 7일 학교에서 오전수업을 마치고 사제동행 문화체험으로 전주에 가서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영화와 프로농구경기를 관람했다.

먼저 ‘보헤미안 랩소디’란 제목의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이 많아 영화에 대한 줄거리 그리고 인상 깊었던 장면, 영화 감상한 소감을 적어 보고자 한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주인공 리드싱어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중심으로 밴드 퀸이 결성된 과정부터 라이브 에이드 공연이 이루어지기까지 있었던 일화를 다룬 영화이다.

영화줄거리를 대략적으로 소개하면 낮에는 공항에서 수화물을 옮기는 일을 하며 밤에는 바에 가서 공연하는 걸 보며 음악의 꿈을 꾸는 주인공 조셉 아젤로가 있었다.

어느 밴드가 보컬을 구하는데 마침 밴드를 찾아가 자신의 곡과 노래를 들려준 아젤로는 밴드의 인정을 받아 밴드의 멤버가 된다.

밴드에서는 ‘프레디 머큐리’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고 ‘퀸’이라는 밴드를 이끌었다. 그렇게 해서 유명세를 타고 회사에서 너무 곡이 특이하고 길다고 반대했던 6분짜리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곡으로 히트를 치며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큰돈을 받고 솔로로 데뷔하며 흔들리기 시작하여 멤버들과 헤어지게 되고, 매일 술과 담배, 마약을 즐기면서 살고 양성애자 생활을 하는 도중 에이즈에 걸리면서 뜻대로 되지 않는 삶을 살면서 힘들어 하다가 다시 멤버들에게 돌아가 용서를 구하고 다시 곡을 쓰고 함께 생활하면서 최대 규모의 공연인 자선기금모금 공연인 ‘라이브 에이드’에서 관중들의 열광을 보면서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며 끝이 난다.

인상 깊었던 장면은 프레디 머큐리가 계속해서 녹음을 할 때 머큐리의 끊임없는 도전에서 인상이 깊었고, 또 마지막 장면에서 엄청 많은 관객들이 퀸 밴드를 따라하면서 열광하는 모습이다.

영화를 보고난 후 느낀 점은 음악 영화라는 것을 모르고 보기 전까지는 재미없을 것 같았는데 막상 영화를 보고나서 몇몇 개의 아는 노래도 있어서인지 재미있었다.

어디서 한번쯤은 들어본 노래가 이 영화에 나왔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 곡들이 어떤 배경에서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이 영화를 보고 제대로 알게 되었다.

프레디 머큐리가 마약을 하고, 양성애를 가진 사람이라는 걸 영화로 나타났을 때 따가운 시선으로 보았는데 이렇게 미치지 않는 이상 대단한 곡들이 만들어지지 못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프레디 머큐리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열광하는 걸 보면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 목에서 피가 나올 때까지 연습한다는 게 대단한 것이다.

프레디 머큐리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머큐리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시 밴드로 돌아와서 함께 밴드를 다시 시작한다는 대단한 열정을 가졌다는 것이고 꿈을 향해 계속 도전한다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영화를 볼 때 슬픈 장면은 없었지만 슬펐다. 감동적인 부분이 많았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눈가에 맺혀있었다. 나도 프레디 머큐리처럼 항상 도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영하를 보고 난 후 저녁을 먹고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농구경기를 관람하였다. 전주 KCC와 울산 모비스의 농구경기였다. 경기 중 선수들이 과격하게 부딪히다보니 부상이 심하고, 부딪혀서 피를 흘리는 선수도 있었다. 

중간 중간에 이벤트도 참여하고, 열심히 응원해서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도 받아서 친구들과 나눠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전주kcc팀이 승리를 가져가면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체험활동중 느낀점은 농구경기를 두 번째 관람하는데도 정말 재미있었다. 경기 현장이라서 그런지 더 흥분되었고 더 즐거웠다. 선수들이 키도 크고, 정말 멋있고, 잘 생겼다. 그중 외국인 선수인 ‘브라운’ 이라는 선수가 내 눈에 가장 띄었다.

골도 잘 넣고, 달리기도 빨라서 많은 점수를 그 선수가 가져갔다. 친구들과 같이 신나게 응원해서 재미있었고 맨 앞줄에서 경기를 관람하다 보니 경기모습이 더 잘 보여 생동감이 넘쳐서 더 좋았다. 

치어리더들을 따라서 율동을 하며 열심히 응원해서 보상으로 받은 아이스크림도 친구들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즐거웠고, 쌓였던 스트레스를 모두 날릴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먼 훗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으리라.

변산중학교 3학년 김은빈

(사진: 네이버영화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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