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마케팅 “바뜨랑”(대표 임장섭)에서 5일(수) 14시에 부안군 거주 결혼이민여성 20명과 함께 총 400kg의 김장김치를 만드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부안마케팅 “바뜨랑”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자 마련한 자리이며,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의 음식문화와 월동준비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고, 서로 녹록치 않은 한국에서의 생활을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는 돈독한 소통의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채은서씨는 “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되고, 시어머니가 안 계셔서 김치 담그는 것이 너무 어렵고,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같이 하니 오히려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라고 말했다.

부안마케팅은 부안군 지역사회 농산물 유통의 대표업체로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회사이미지를 확고히 함은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확산하는 매개체가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정을 느끼는 연말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조봉오 시민기자  bismark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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