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고창군 민선7기 공약사업에 대한 내용이 일부분 군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있다.

부안군 민선7기 공약사항은 [부안군 홈페이지/군수 인사말/공약실천/공약사항/공약사항 평가및 변경]을 찾아 가야만 볼 수 있으며 공약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없이 69개 항목(4 페이지 분량)만 열거해 놓았다.

고창군 공약사항은 [군 홈페이지/공약사업/공약사항/공약사업 현황]에 나와 있다. 고창군 공약사업은 사업추진, 대상사업, 총사업비, 항목별 사업추진계획서 까지 총 242페이지 분량으로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민선7기 공약 사업 추진 사항을 비교해보면 고창군에 비해 군정업무 추진 과정에서 권익현 부안군수 보좌 기능에 어떤 문제가 있지 않는가 하는 염려를 전직 공무원들이 전하고 있다.

특히 공약사업에서 부안군은 상당히 시대에 뒤떨어진 용어 선택과 사업 항목과 연결이 안되는 내용을 열거해놓았다. 

예를 들어 교육분야에서 부안군은 '웃음과 희망이 함께하는 교육복지 18건' 중에 교육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항목은 불과 2~3개 뿐이고 나머지는 주민복지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고창군 교육공약은 '자식농사 잘 짓는 사람 키우기(6개사업)' 으로 분류하여 4년동안 169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사람을 키운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으며 그중에 고창군립도서관 설립이 들어 있어 인문학 도시를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가 첫번째로 강조하고 있는 공약 사업은 총사업비 1012억을 투자하는 '고창미래먹거리 농생명 식품 살리기(18개 사업)' 이다.

고창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과 연계하여 농특산물 브랜드화를 첫번째 사업으로 정하고 해외 수출과 유기농업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 공약사업(1-6)에는 최근 노조게시판 축산업자 비하 발언과 군의원에 대한 협박성 게시물과 대비되는 [1-6 축산 전문 대응대책 TF팀 구성] 이라는 내용이 들어 있어 권익현 부안군수 공약사업 추진에 일부에서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니냐며 관계자들이 어리둥절해 한다고 알려졌다. 

부안군수와 부안군의회가 군민을 위해 서로 상생하는 부안군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부안군 민선7기 공약사항 ▷군민을 섬기고 신뢰받는 참여행정(7건) ▷소득을 높이는 풍요로운 지역경제(25건) ▷지구촌 사람이 모여드는 문화관광(19건) ▷웃음과 희망이 함께하는 교육복지(18건) 등으로 구체적인 내용 없이 69개 항목만 열거해 놓았다.

고창군 공약 사항은 ▲추진기간 2018. 7. ∼ 2022. 6. 30. ▲대상사업 6개분야 64개사업 ▲총사업비 492,210.5백만원(국비 204,929, 도비 58,507, 군비 199,768.5, 기타 29,006)으로 상당히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세부항목에 가서도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마련되어 있다.

△고창미래먹거리 농생명 식품 살리기(18개 사업) △품격있는 역사문화 생태관광 기반조성(11개 사업) △자식농사 잘 짓는 사람 키우기(6개사업) △군민과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실현(10개사업) △함께 살리고 잘사는 상생경제(11개사업) △참여하고 소통하는 울력행정(8개사업)

부안군 공약사업 4페이지 분량(출처:부안군)

고창군 공약사항 242페이지 분량(출처:고창군)

고창군 공약사항 안내(출처:고창군)

조봉오 시민기자  bismark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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