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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정치인들의 얄굿은 운명

문재인 대통령과 김무성 의원은 경남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지난 시절 대권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인 적이 있다.

송하진 지사와 김춘진前의원 역시 전주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좋은 관계를 유지했었지만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고소고발을 하는 불협화음이 발생하여 주변 사람들이 많은 걱정을 했었다.

유대희 변호사와 김경민 바른미래당 김제부안지역위원장 역시 전주북중-전고-고려대 동기동창이지만 2020 총선을 위해 서로 양보할 수 없는 정치 지형속에서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부안군의회 이태근 의원과 박병래前의원은 부안고등학교 10년 선후배 사이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피말리는 선거운동을 통해 현역 박병래 의원을 누르고 이태근 후보가 당선되었다.

부안군 최초 지역 고등학교 출신끼리 부안군수에 도전한 부안고등학교 출신 김성수前부안군의장, 백산고등학교 출신 권익현前도의원 두명은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놓고 각자 수년간 노력한 끝에 권익현 前의원이 공천을 받아 부안군수에 당선되었다.

이와같이 좁은 지역사회에서 지방선거로 인해 네편 내편을 가르다 보면 자칫 지역 정서가 흐트러질 가능성이 있다.

지역사회 정치인들의 얄궂은 운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가혹한 처사가 분명하다.

정치인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나선다고 하지만 그러한 행위에 동원되는 선후배들의 따뜻한 정다움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부안 청년들은 이러한 정치적 행위에 흔들리지 말고 생거부안 정서에 맞는 선후배간 의리와 정으로 뭉쳐 잘못 나가는 정치인들의 표리부동 함을 배격할줄 아는 안목과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역을 위해 서로 아름답게 경쟁하는 지역 정치인들에게 박수를 쳐주는 시대가 와야 한다. 그리고 승자는 패자에게 넓은 아량을 베풀어야 한다.

정치적 승부에서 패자는 괴롭고 힘든 세월을 간신히 견디고 있는 사람들 이다. 그렇게 힘든 상처난 환부에 가혹하게 소금을 뿌리는 행위를 한다면 도리어 역풍 불 것이 틀림 없기 때문이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군민들의 심판을 받기 위해서는 서로를 응원하며 잘 해야 한다. 그래야 부안에 희망이 보인다.

김성수前부안군의장 출판기념회 책 표지(출판기념식은 안했음)에서 패자의 씁쓸한 모습이 느껴진다.

 

 

 

조봉오 시민기자  bismark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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