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전라북도 학생영어 기자단의 해외 어학연수를 주관하고 있는 두두잉글리쉬는 대학생 글로벌 워킹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대학생 글로벌 워킹프로그램이란 현지 학교나 어학원과 연계해 어학연수가 필요하나 연수비용 마련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루 4시간의 어학수업을 제공하고 캠프생이나 레귤러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등을 가르치며 학교 또는 어학원의 보조업무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숙식은 물론 비자연장비, 기본적인 용돈도 지급받을 수 있다. 두두잉글리쉬 글로벌 워킹프로그램은 이번이 첫번째로 충북대 1학년에 재학중인 김00(전주거주)학생을 선발했다.

"처음이라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크지만 행운처럼 다가온 기회에 감사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어학도 인턴쉽도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는 어렵겠지만 즐기기도 하면서 재밌게 생활하고 싶습니다."

1월 2일부터 2월 25일까지 약 두 달동안 글로벌 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하게되는 김00학생은 7년 전 초등학교 5학년 재학시 두두잉글리쉬를 통해서 6주 어학연수를 경험한 바 있다.

두두잉글리쉬 박옥순 원장은 "우수하지만 힘들게 공부하는 뜻있는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인턴쉽으로 비젼을 제시하며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00 학생 '글로벌 워킹프로그램' 선발 소감문이다.

[처음 세부로 어학연수를 간 것은 5학년 겨울 방학 때였다. 6주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기간 동안 나는 수많은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 혼자 떨어져 본다는 것도, 외국에 나가 그렇게 오래 머무르는 것도 모두 새로운 경험이었고 배움이었다.

무엇보다 영어를 배움에 있어서 큰 거부감 없이 자연스레 배울 수 있었다는 게 의미가 있었다. 일상이나 수업시간에 소통하기 위해 영어를 사용했던 것이 나에겐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준 동시에 자신감을 심어준 것 같다.

무엇보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한국에 돌아오고 학교를 다니면서 내 영어 실력이 향상됐음을 크게 느꼈던 것 같다.

그 이후로도 영어에 대한 노출이 이어졌으면 좋았겠지만, 막연한 자신감에 영어 공부에 손을 놔버리는 바람에 점점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가 버거워지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뒤늦게 영어 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시작했지만 학교 성적을 맞추기에 급급해서 시험을 위한 공부만을 하며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그 후 대학에 진학하며 영어를 전공으로 선택하게 되고, 영어라는 언어를 공부하면서 내가 얼마나 영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느끼게 되었다. 내가 영어로 말을 뱉기조차 힘들어 한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공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던 것 같다.

언어를 배움에 있어서는 끊임없는 노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내가 겪은 6주 동안의 어학연수를 곱씹어 보며 깨달은 점이고, 이 활동에 참가하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이다.

때문에 영어에 노출되고 싶다는 마음에 해외 교육봉사나 교환학생을 관심 있게 찾아보았었다. 그러던 중 접하게 된 이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곳에서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영어뿐 만아니라 새로운 경험들을 그 때와는 다른 시선으로 배워보고 싶다.]

대학생 워킹프로그램 선발 당시 사진

현지 수학 티칭

1:1 수업(5시간)

제1기 JSE Reporter 주말 액티비티-아일랜드 호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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