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무식 자유여행 6번째 이야기

베트남↔라오스 국경선에서 다시 버스에 올라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 남부 터미널으로 향했다.

라오스 비엔티안 버스 터미널은 부안 터미널보다 조금 큰 것같다. 한국 여자분과 헤어지고 오토바이를 흥정했다 
여기서는 툭툭이라고하는데 요금을 5만낍 부르길레 3만낍으로 흥정했다. 목적지는 비엔티안 한인쉼터 부근 오픈마켓이 날마다 열린다고 한다.

한인쉼터 도착후 숙소를 소개받아 여장을 풀고 한인 쉼터 사장님과 이야기하는 도중에 여기 비엔티안은 볼거리가 많이 있지만 드론 운영 금지구역이라고 한다.

걸리면 벌금이 500달러 윽 !

얼마전에도 한국 학생이 드론을 날리다가 걸려서 한인쉼터사장님이 관계당국에 사정 이야기를 해서 벌금 100달러 수준으로 마무리 했다고한다.

이유는 강 하나를 두고 태국과 라오스 국경이라서 그리고 비엔티안이 라오스의 수도 이기 때문에 이해가 됐다.

하는수 없이 나는 야시장과 밤거리를 구경하였다. 라오스는 한국인 여행자들로 넘쳐난다. 물론 베트남도 한국인 예행자들이 많이 있지만, 여기 라오스는 SNS 를 이용하여 야시장에서 서로 만나 간단히 맥주 한잔씩 하면서 서로의 여행 일정들을 공유한다.

나도 역시 SNS를 이용해서 한국인을 만나 오픈마켓어서 간단히 맥주 한잔을 하면서 그날밤을 정리했다.

다음날 드론을 날리지 못할바엔 여기 있는 것에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여 곧바로 방비엔으로 가는 미니 벤버스를 예약하고 남는시간에 비엔티안의 문화제를 툭툭을 타고 탐방했다.

오래된 불교사찰과 문화재가 발굴된 박물관 그리고 거리에 있는 각종 조형물들이 많았지만 시간이 없어 자세히 보지는 못했다.

아무튼 시내를 어느 정도 돌아봤으니 자-이젠 한인쉼터 사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방비엔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한인쉼터 사장님께서 혹시 모르니 어려운 일들이 있으면 방비엔에 가면 할리스 커피 사장님을 찾아가 보라며 소개해준다.

버스는 장장 6시간 정도를 달려 방비엔에 도착했다. 도로 사정이 진짜로 엉망이며 우리나라 70년대 도로 사정같다.

나는 예약되였던 숙소에 체크인 하고 방비엔의 경찰서에 찾아 갔다. 드론을 이용해서 촬영허가를 받기 위해서..

경찰서에서 안되는 영어와 중국어를 이용해서 겨우 겨우 설명을 했더니 내일 다시 오란다 ㅠ ㅠ 하는수 없이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내일을 기약하면서..

라오스 남부 버스터미널

국경버스 슬리핑 버스

조봉오 시민기자  bismark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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