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최초 '교육청소년과' 신설
부안군 최초 '인재양성팀' 신설

지난 4일 부안군 조직개편안이 부안군의회를 통과하여 확정되었다.

부안군 최초 교육청소년, 인재양성팀 신설

이번 조직개편안의 특징은 권익현 부안군수 교육철학이 담긴 부안군 최초 교육청소년과, 인재양성팀 신설을 꼽을 수 있다.

그동안 학교교육 지원에 관한 업무는 자치행정과 평생교육팀 주무관 2명이 타시군 1개과에 해당하는 업무를 추진해 왔다.

교육청소년과 신설은 부안군 인구증가의 문제를 교육문제 해결로 풀어보겠다는 권익현 군수교육에 대한 의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기대가 크다.

부안군 인구문제 해결은 장학생 선발기준 변경부터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첫 출발에 이어 다음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장학생 선발 기준을 다른지자체와 같이 변경해야 한다는 교육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말하자면 장학생 선발 기준을 바꾸면 인구문제가 즉각 해결 된다는 것이다. 아래 표와 같이 부안군, 고창군 초중고 학생 비교를 통해 무엇이 문제인지 쉽게 알 수 있다.

현재 부안군 초·중·고 학생은 4,563명이고, 고창군 초·중·고 학생은 5,735명으로 고창군 학생이 무려 1,172명 더 많다.

2018.04월 기준

부안근농인재육성재단 장학생 선발기준은 인구 유입 정책이 아니라 오히려 인구 유출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부안군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 자격에 ▷관내고등학교 졸업생 부·모 모두 1년(연속), ▷ 관외고등학교 졸업생 부·모 모두 3년(연속) 이다.

부안을 떠난 관외고등학교 출신 대학생들도 장학 혜택을 볼 수 있어서 구태여 부안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대학 진학을 위해 관외고등학교를 다녀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부안고등학교 2019년도 수시전형에서 전주인문계 못지 않은 대입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고창군은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고창군 출신 학생으로 한다.

특히 고창군은 귀농자 지원 조례와 관련하여 [귀농귀촌인의 자녀는 고창지역 외 학교를 졸업한 학생도 포함한다.] 라는 규정을 장학사업에 적용하여 귀농귀촌 정책을 돕고 있다.

현재 고창군 고등학생은 부안군보다 704명이 많다는 것이 이러한 주장을 설득력 있게 하고 있다.

부안군 자녀들을 위한 서울, 전주 장학숙 마련해야

고창군 장학숙이 서울과 전주에 마련되어 있는 것도 인재 양성의 결정적 계기가 되고 있다.

서울장학숙은 2012년도에 10년된 오피스텔을 매입후 리모델링하여 30호실에 60명이 입소해 있으며 관리비는 월 15만원이고 전주장학숙은 2013년 준공하여 105명 입소에 관리비는 월 13만원 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2019년도 첫번째 장학재단 이사회에서 ‘자식농사 잘 짓는 기반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혀 학부모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그동안 부안군수들은 우리 자녀들을 위해 무엇을 준비했는지 학부모들은 묻고 싶을 것이다.

학생들이 많아지면 덩달아 시장경기도 활성화 되며 학원, 미용실, 분식집, 사진관, 신발가게, 옷가게 등 부가가치는 굉장히 많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한 부안군 최초 교육청소년과 신설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출처:고창장학재단 홈페이지)

조봉오 시민기자  bismark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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