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모양성 야경夜景

정월 대보름 열리는 '오거리 당산제'를 준비하기 위해 고창읍은 시끌벅적한 분위기 였으며, 천변을 따라 좌우에 있는 식당과 커피숍은 멋진 모양성을 보기위해 자리를 꽉 채우고 있었다.

올해로 제38회를 맞이하는 오거리 당산제는 중요민속자료 제14호로 지정되었으며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고창 모양성을 들어가는 입구는 청사초롱으로 불을 밝히고 있었으며, 모양성 전체는 불야성을 이뤄 마치 우주선이 내려와 있을까 하는 착시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산위에 있는 불야성이 모양성을 휘감고 있다.

모양성을 들어가는 입구는 청사초롱을 밝히고 있다.

고창문화의 전당 외벽에 조명으로 만든 멋진 그림을 밝히고 있다.

부안 성황산 야경夜景

지난 여름 다녀온 부안읍 성황산 서림공원은 혼자 다니기 무서울 정도로 어두컴컴했으며 주변 공장에서 나오는 악취로 인해 기분좋은 산책은 힘들었다.

서림西林은 관아 서쪽에 있는 숲으로 이매창이 거문고를 타며 시율을 읊조렸다는 금대 琴臺바위가 있으며 바위벽 곳곳에는 풍류시인들의 아름다운 싯귀들이 새겨져 있다.(출처:서림공원 안내문)

30대 이상은 성황산 서림공원에 대한 향수가 있지만 그동안 부안군은 성황산 서림공원을 군민들의 품으로 돌려 놓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비릿한 악취로 맑은 공기 마시러 성황산에 오르는 사람들은 갈수록 적어지고 있다. 저녁에는 무서워 더욱더 갈 수 없다.

성황산 중간지대 화장실 있는 산책로(지난 여름 저녁 9시경 촬영한 사진)

성황산 산책로 가로등이 없는 지역(지난 여름 저녁 9시경 촬영한 사진)

성황산 입구 산책로(지난 여름 저녁 9시경 촬영한 사진)

1910년대 부안관아 전경

現 부안군청 뒤 바위에 새겨져 있는 봉래동천 뒷편이 부안 관아 였다.

부안관아 사진(사진촬영 1910년대, 사진제공-부안문화원 김경성 사무국장)

조봉오 시민기자  bismark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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