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협, 후보 공약 변수
수협, 어촌계 조합원수 중요
축협, 부안군-고창군 지역대결
산림조합, 임업과 선후배 대결

3월13일에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는 갈수록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어 선거 종료후 휴유증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실 정치인들이 선거에 직간접으로 뛰어들 경우 본인의 다음 선거에 결정적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조합장 선거 후보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조합장 후보들은 어떻게든 정치인들 조직을 가동시켜 보고 싶어 안달이고, 정치인들은 오해받지 않기 위해 대리인을 내세우지만 숨길 수 없는 지역 선거 이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거센 돌풍이 후보자 공약을 무너뜨렸고, 이번 조합장 선거는 후보자간 상호 비방을 통한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부안중앙농협은 후보가 6명으로 제일 많이 나온 지역이지만 행안면-상서면 출신이 각각 3명씩 출마하여 지역출신에 따라 당선 된다는 것은 쉽게 점치기 어려울 전망이다.

계화농협은 같은 농협에서 근무했던 3명이 출마하여 지피지기를 제일 잘 아는 후보들끼리 대결이다. 어느 후보가 계화농협 재직중에 조합원들로부터 신망을 많이 얻었는가 여부가 제일 큰 관건이 될 전망이다.

부안농협은 4일 오전 12시30분부터 30분간 K모씨 1인 시위는 조합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무난히 연승할 것으로 보여졌던 부안농협 조합장 선거는 우여곡절로 인해 빈틈없는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1인 시위는 계속될 예정이라고 한다.

하서농협은 29년9개월 근무한 고참과 4년 조합장 경력을 갖고 있는 신참의 대결이어서 흥미로운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부안수협은 후보와 직접 관련 있는 어촌계 조합원수가 얼마나 많은지 여부가 당락에 결정적 요인이 된다.

변산면 출신인 김종대, 이순복 후보는 지역 특성상 조합원이 많은 지역이어서 만약 단일화 되면 무조건 당선 된다는 이야기로 인해 귀추가 주목되는 곳 이다.

휴대폰으로 걸려오는 063-714-XXXX 또는 02로 시작되는 전화 대부분이 부안수협 조합장에 대한 여론조사 이다.

고창부안축협은 후보 2명이 광산김씨 종인이어서 문중 사람들을 애태우고 있다. 4년전 당시 현직 조합장 김사중 후보를 도전자 김대중 후보가 꺾고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는 부안군 조합원들이 현직 조합장 김대중 후보를 위해 똘똘 뭉치고 있다고 하며, 고창군 조합원들은 지난번 선거 패배를 교훈 삼아 김사중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절치부심 하고 있다고 한다.

조합원 수는 고창군이 부안군 보다 200명 더 많다.

(출처:중앙선관위 화면 캡쳐0

조봉오 시민기자  bismark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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