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부안읍 동문안 당산에서 2003년 분실했다가 16년만에 제자리를 찾아가는 돌오리상 반환 행사가 열렸다.

뜬금없이 당일 행사 사진이 요즘 SNS상에서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민속연구가 황준구씨가 본인 블로그에서 당일 행사 사진에 돌오리상을 뒤집어 놓여 있는 상태로 기념사진을 찍었다며 글을 올렸고, 인터넷매체 미디어오늘은 '300년 문화재 거꾸로 놓고 행사한 문화재청' 이라는 기사를 내놔 논란의 불을 지폈다.

급기야 권익현 부안군수가 SNS를 통해 당시 돌오리상 위치 사진이 제대로 된 것이 맞다며 문화재청 관계자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디어 오늘과 황준구씨는 반환 행사 사진 돌오리상 위치에 대해 당일 행사 사진과 분실 전 돌오리상 사진을 비교해가며 잘못되었다고 주장 하고 있어 정확한 위치가 무엇 인지 자칫 미궁에 빠질 수 있게 되었다.

당일 참석한 문화재청장은 돌오리상 위치가 잘못된 것인지 여부에 대해 부안군민들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

(편집자: 민속연구가 황준구씨는 두장의 사진에서 돌오리상 부리가 하늘을 향하고 있는지 땅을 향하고 있는지 한눈에 보면 알 수 있다고 전해 왔다.)

사진 설명- 2019.3.5 부안읍 동문안 당산 돌오리상이 분실된지 16년만에 제자리를 찾는 반환 행사를 하고 있다.(사진출처: 황준구 민속연구가 블로그)

사진설명-민속연구가 황준구씨가 본인 블로그에 소개한 행방불명 이전의 돌오리상(사진출처: 황준구 민속연구가 블로그)

조봉오 시민기자  bismark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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