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2018.7.30 부안군의회 군정보고(미래창조경제과)

지난해 7월 30일 부안군의회 군정보고에서 미래창조경제과는 부안제3농공단지 분양에 따른 주요쟁점 및 애로사항을 두가지로 요약해 보고했다.

첫째는 인접시군과 비교할때 높은 분양가를 산출할 정도로 실패한 공단 조성을 했다며 셀프디스 보고를 했다. 

고창군과 비교할때 2.6배 높은 분양가 이다.

임실군 제1, 2농공단지는 낮은 분양가를 최고 홍보 전략으로 제시하여 일진제강(창업주 부안출신) 이라는 대기업을 유치했다.

두번째는 교통-물류비 가중을 들고 있다. 

어느 정신나간 사업가들이 생산 단가 대비 교통-물류비를 감당할 수 없는 지역에 공장을 세우겠는가?

심지어 인력채용이 어렵다는 애로사항 고백에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진다.

일할 근로자 채용이 어렵다는 제3농공단지에 기업 유치를 하겠다는 미래창조경제과 군정보고는 지난 민선6기 군정을 잘못됐다고 일러바치는 형국이 되었다.

분양하기도 힘든 곳에 누가? 무슨 이유로? 군비 290억원을 쏟아부었는지 시간을 두고 찬찬히 살펴보아야 한다. 

설사 정치인(군수, 군의원)들이 잘 모르고 진행시켰어도 업무에 해박한 직업 공무원들은 정치인들을 설득해서 못하게 했어야 했다.

안됩니다. 아까운 군비만 축내고 분양은 절대 안됩니다. 하지 마세요!!! 이렇게..

2010 지방선거 공약으로 시작됐던 제3농공단지 플랜은 "부안군의회 회의록"에 공단 조성을 위해 열심히 홍보한 군의원과 공무원들이 적나라하게 나와 있다. 

특히 2010년 이후 군의원을 했던 정치인들과 전직 군수 그리고 담당 공무원들은 군비 290억원이 들어간 제3농공단지에 대해 사죄 해야 한다.

부안인터넷신문 "군비 290억, 투자 효과 있나 (1) (2)" 기사를 본 부안읍 L모씨는 제3농공단지 조성을 위해 일조한 정치인과 공무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건을 내걸야 한다며 항의했다.

[공단 조성 후 3년이내 분양이 안될시 투자금 364억원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

관련기사(1) http://www.buan114.com/news/articleView.html?idxno=4415
관련기사(2) http://www.buan114.com/news/articleView.html?idxno=4428

조봉오 시민기자  bismark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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