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인구(고창군 인구)
2000년 74,716명(74,104명)
2018년 54,441명(57,041명)

권익현 부안 군수는 지난 20일 주요 간부 회의에서 지자체 존립 여부가 걸린 정책 발굴을 강조했다고 한다.

그동안 많이 들어왔던 인구 소멸론에 대하여 부안군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단체장의 간절함이 묻어 있다고 본다.

그동안 부안군 인구 추이를 보면 2000년에서 2017년까지 18년 동안 출생아는 7,017명, 사망자는 12,615명이다.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두배 가까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민등록상 부안군 인구는 2000년 74,716명에서 2018년 54,441명으로 20,275명이 줄어들었다. 고창군은 같은 기간에 부안군보다 3,212명 적은 17,063명이 줄었다. 2018년 말 고창군 인구는 부안군보다 2600명 많은 57,041명이다.

부안군이 고창군보다 18년간 투자에 인색했던 분야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이것은 곧바로 인구 증가 유인책이 된다.

인구 증가 유인책 사례를 들면 다음과 같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취임사에서 "자식농사 잘 짓는 고창, 사람 키우는 고창을 만들겠습니다. 평생학습도시 고창, 인문학 도시 고창, 책 읽는 고창으로 문화 교육도시 브랜드를 만들겠습니다.

‘고창에서 우리 아이 키워야겠다.’ ‘고창에서는 나도 할 수 있다.’ 이런 희망을 품고 전국에서 우리 고창에 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지도록 사람 키우는 일에 정성을 쏟겠습니다."라고 했다. 군민들을 가슴 설레게 한 취임사였다.

다음으로 부안군수들이 지난 18년간 무엇을 했는지 살펴봐야 한다. 군민들이 피땀 흘려 낸 세금으로(군비) 대부분 토목건설사업에 올인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실패가 또다시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편집자: 부안人신문 6월호 기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조봉오 시민기자  bismark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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