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아침 버스를 대절하여 외지로 가는 사람들이 약속하고 차를 대기시켜 는은 장소는 부안농협 본점 앞이다.

약속 장소를 부안농협 본점을 선택한 이유는 군민들이 시골에서 부안읍까지 직행버스,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손쉽게 도착하기 편한 장소라는 이야기를 한다.

이러한 이유로 평일, 주말에 관광버스 몇 대가 항상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관광버스 출발 전까지 수시로 볼일 보러 화장실을 가고 있다. 화장실 청소는 당연히 본점 직원들 몫이다. 정확히 말하면 부안농협 본점 하나로마트 직원들이다.

부안농협 본점 위치가 상설시장과 가깝고 병원 약국과도 비교적 지근거리에 있어 부안읍에 볼일 보러 온 어르신들이 시내버스 시간을 맞추기 위한 편리한 장소로 이곳을 선택한다.

본점 금융창구 의자에 앉아 계신 어르신들은 조용히 신문을 보거나 잡지를 읽고 있다. 친구분들과 왔어도 금융업무 차 들린 손님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조용히 있다고 한다.

본점 금융창구를 찾은 일부 손님들이 불평을 호소해도 창구 직원들이 죄송하다며 청소를 더 깨끗이 하겠다고 양해를 구한다고 한다.

직원회의 시간에 창구 민원 이야기를 건의사항으로 전달할 때마다 김원철 조합장은 본점을 찾아오시는 어르신들을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잘 모시라고 당부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이곳이 아니면 뜨거운 곳에 서 있거나 쪼그리고 앉아 있어야 된다며, 우리가 쾌적한 좋은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농협 업무 연속이라고 생각하라며 직원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한다.

김원철 조합장이 몸소 어르신들을 찾아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묻는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지켜본 직원들이 매일같이 청소를 더 깨끗이 하고 불편하지 않게 잘 모시고 있으며 따뜻한 커피나 음료를 드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부안농협 복지지원 사업 및 사회공헌 사업은 김장김치 나누기, 독거노인 밑반찬 나누기, 사랑나눔 바자회, 사랑의 쌀 나누기, 소외계층 생필품 전달, 어버이날 점심 봉사, 지역문화복지센터 운영 등을 꾸준히 하고 있다.

부안인터넷신문  webmaster@buan114.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