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만금 신항 2선석 부두 완공 목표
2020년 예산 2선석 부두 설계비 76억 확보 관건

새만금사업 물류·교통분야에서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가 새만금 공항, 새만금 신항, 부안 철도연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부안군에게 중요한 것은 2023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대회에 참가할 5만 명 외국인들이 새만금까지 어떻게 올 수 있느냐는 것이 관건이다.

새만금 신항은 1997년 제1차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에 포함되었으며, 2009년 예비 타당성 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하고 2012년 착공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당초 새만금 신항 건설 계획은 화려한 청사진으로 꾸며졌다. 제1단계(2011~2020)에서 4선석 부두 시설을 갖추며, 제2단계(2021~2030)는 14선석 부두 시설을 갖춰 총 14선석을 건설하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현 새만금 신항 사업 추진은 2025년 부두시설 2선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나마 2020년 예산에 2선석 부두시설 설계비 76억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1일 제2차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2019~2040)을 확정했다. 주요 골자는 부산항 제2신항에 13조 5503억 원 투자 발표로 부산, 경남 도민들은 경사 났다며 좋아하고 있다고 한다.

광양항 7.3조 원, 울산신항 6.8조 원 등이며 새만금 신항은 2.9조 원 투자로 밝혀졌다.

특히 서해권 신남방‧대중국 교역 중심항만 구축 계획에 인천신항, 평택당진항, 새만금신항, 목포신항이 포함되어 있으나, 새만금신항 사업계획만 뚜렷한 계획이 명시되어 있지 않은 '복합항만개발'으로 되어 있다.

인천신항은 컨테이너부두 확장, 평택당진항은 항만 인프라 확충, 목포신항은 해경 정비창 부두 등으로 되어 있다.

이번 제2차 신항만 건설 계획에 새만금 신항이 추가 된 것은 국회 박주현 의원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 사업이 만병통치약이라고 부르짖는 정치인들은 많지만 실질적인 예산 확보에 집중하는 국회의원은 많지 않아 보인다.

가슴에 꽃을 달고 행사장마다 찾아다니며 악수하는 정치인들에게 당신은 새만금사업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반드시 질문해야 한다.

2023 세계잼버리대회까지 부안 게이트웨이까지 새만금 철도가 연결되는지, 새만금 신항을 통해 스카우트 대원들이 부안 새만금에 올 가능성도 있는지...

(자료 출처:해수부)

(자료 출처:해수부)

조봉오 시민 기자  bismark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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